수원남부경찰서(경무관 오상택)가 23일 여성안심귀갓길 구축 등으로 범죄예방에 공헌한 윤호식 수원시청 시민안전과 지방시설주사보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윤 주사보는 범죄예방을 위해 어두운 골목길을 대상으로 경찰과 협업해 2021년 수원시 전역 9개소에 대한 여성안심귀갓길 구축사업으로 안전마을 조성에 이바지한 바 있다. 수원시 영통구 반달공원 주변을 비롯한 안심귀갓길에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기법을 이용한 태양광 쏠라표지병과 노면표시 및 미끄럼 방지포장 등 방범시설을 설치해 야간 보행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또 범죄자의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오상택 수원남부서장은 “지자체와 협업,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등 범죄예방 인프라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공동체 예방 치안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전개하겠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수원서부경찰서가 고등동 중국인 거리 일대에 치안 안전 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치안 안전 그물망'은 고등동 고매로9번길∼갓매산로86번길∼팔달로42번길 일원에 설치된 ▲블랙박스보안등(12대) ▲비상벨(12대) ▲전신주 112신고 안내표지판(52주)을 말한다. 지난 4월, 수원서부경찰서가 ‘경찰청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전’에 선정돼 추진했다. 수원역과 고등동 외국인 거리 등이 인접한 원도심 지역 일대에 여성안심귀갓길을 지정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방범시설물 확충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수원서부경찰서는 '눈·빛 주고받기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겠다는 의미로 '어울림 안심마을'로 정했다. 사업의 핵심인 '눈'은 ‘CCTV’를 뜻하고, '빛'은 ‘조명’을 뜻한다. 어두운 골목길에 CCTV와 LED보안등을 접목한 '블랙박스보안등'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했다. 게다가 '양방향 비상벨'을 설치해 112종합상황실과 신고자의 현재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전신주에 부여된 ‘전주번호’를 눈에 띄는 '전신주 112신고 안내표지판'으로 교체해 즉시 출동 가능한 시스템을
수원중부경찰서는 관내 범죄예방 수준을 높이기 위해 범죄 취약지점을 분석해 숙지산공원 산책로 등 14개소 지점에 여성안심귀갓길을 선정해 방범시설물을 설치했다. 이는 맞춤형 범죄예방 환경개선 인프라 사업으로 로고젝터 8개소, 112안내 표지판 46개소, 노면표시 23개소 등을 설치해 범죄예방 환경수준을 상향평준화 하기위해 진행됐다. 특히, 로고젝터의 이미지와 문구(경찰이 집중 순찰하는 지역입니다.)가 보안등에 설치돼 LED조명으로 바닥에 표출되며 밤길을 걷는 보행자에게는 심리적 안전 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잠재적 범죄자들에게는 심적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범죄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가장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유지·관리 및 취약지점을 발굴해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