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독립예술공간 ‘아트 포 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공간지원’의 후원과 자체 기획 공모 ‘2024 공간공유 프로젝트 사각지대’를 통해 선정된 팀의 기획전시 ‘RE: Materials’를 8월 4일까지 아트 포 랩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미래를 오늘로 살아내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미래의 가치들을 오늘로 끌어와 작가들의 예술적 방법론을 미술계와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공모의 결과물인 기획 전시 ‘RE: Materials’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그린레시피랩’의 주요 멤버인 송윤지 기획자와 김한비, 김현희, 정원, 한이경 작가가 함께 참여해 일상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을 다시 미술 작업으로 끌어오며 미술 생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예술작품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재료’를 가지고 ‘그린레시피랩’의 네 명의 작가가 자신의 의도를 풀어놓는다. 김한비(b.1996)는 태양열 패널과 모터를 사용해 공학적 숙주와 기생 식물을 재현한다. ‘새삼: 나를 산책시켜라!’라는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식물을 광합성 시키는 작품인데, 한시적 돌봄을 통해 보호체와 피보호체, 숙주와 기생 식물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도약의 전환점을 맞는 성남문화재단이 코로나19 등으로 움츠렸던 재단 사업을 정상화하고 문화예술계 전반의 부진을 떨치겠다고 약속했다. 서정림 재단 대표이사는 27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기존 방식을 벗어난 혁신적인 노력과 변화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노후화된 시설과 시스템을 개선하고 성남을 넘어 전국적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은 물론 문화시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브랜드 확립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 강화 ▲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 및 신뢰받는 재단운영 ▲예술과 과학이 어울어지는 '시민문화예술 놀이터' 기반 마련 등을 운영방향으로 정했다. 서정림 대표는 "지난 20년을 발판삼아 앞으로 '다양한 가치의 시민문화, 세계적 경쟁력의 문화도시'란 비전 아래 영감과 혁신의 창조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5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합 진행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예술인지원 성과공유 포럼’을 진행해 재단의 공모 지원사업을 진단하고, 예술인들과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통합 공모는 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은 높이고, 지원 방향을 더 다양하고 세심하게 개편했다. 우선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해 온 공모를 통합 추진해 예술인들의 각 분야의 특성과 필요성에 맞게 선택해 지원하도록 했다. 이번 ‘2024 예술창작지원사업 통합 공모’는 ▲성남예술인 예술창작활동 지원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모든예술31’ ▲청년예술활동 지원 ▲성남예술인 창작공간 지원 ▲성남예술인 교류․협력 지원 등 5개 분야로 지원 규모는 총 5억 8100만 원이다. 공연이나 시각, 다원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창작발표를 지원하는 ‘성남예술인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은 장애예술인 지원을 확대하고, 다년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장애예술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이들의 창작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또 일회성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의 특성에 따라 현장평가를 통해 다년 지
음악을 활용한 연극을 제작해오던 ‘공연예술창작소 호밀’의 첫번째 뮤지컬 ‘버드 아이’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인천 문학시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버드 아이’가 선정된 2023 예술창작지원사업은 인천광역시와 (재)인천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차갑고 선입견으로 얼룩진 세상의 시선에 관한 이야기로, 각자의 사연으로 어린 나이에 교도소에 들어온 윤하, 진 호석의 교도소 내 생활을 그린다. 세 사람은 세상에 나갈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죄와 마주하고 세상의 시선을 견뎌야 할 생각에 두렵다. 민광숙 대표는 본 공연에서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이 시간의 흐름을 견디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길을 그리고자 하였다. 죗값을 치르고 세상으로 나왔을 때 자생력을 갖고 살아가는 길을 응원하고자 했다. 소극장 뮤지컬에서는 접하기 힘든 풍성한 코러스 라인과 현악기 중심의 클래식한 음악 구성이 돋보인다. 이는 지난 6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싱어송라이터 음악감독 박한영과 섬세한 연출 감각을 지닌 민광숙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결과물이다.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남가현 배우가 문윤하 역을, 선도아 배우가 유진 역을,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는 정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문화예술 창작 및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과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의 하반기 공모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지역문화예술 창작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창작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하반기에는 문학 분야 공모만 진행한다. 창작 작품집 발간 및 문학행사 등을 지원하며, 사업비는 총 10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형형색색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 및 문화예술 단체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시각 ▲연극·무용·다원 ▲음악·전통 ▲문학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사업비는 총 65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4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자격요건은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예술단체 또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예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수원문화지도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재단은 상·하반기 연 2회 공모를 실시해 지역 예술인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는 지원 사업자들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예년보다 공모 시기를 한 주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화성시 예술인들의 협업 활동 지원을 위한 ‘2023 예술창작 협업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지원 공모는 화성시 예술인들의 협업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의 다양성 증진 및 예술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지원규모는 6000만 원으로, 프로젝트별 지원신청 가능 금액은 최대 1500만 원이다. 재단은 최소 4팀 이상 선정 및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대상은 화성시에 거주(소재)하는 예술인(단체) 2인(팀)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다. 예술인(단체)간 자율 매칭 후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원하면 된다. 문화예술분야 표에 따른 두 가지 분야 이상으로 혼합 구성해야 한다. 기술 융·복합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경우, 기획 내용에 따라 동일한 분야의 예술인(단체)으로도 구성 가능하다. 지원사업에 선정될 경우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 계획안에 따른 창작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지원 기간 내 1회 이상 공공의 목적으로 프로젝트를 실연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5월 23일 누리집에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을 대표하는 현대 화가 이해균 작가의 초대전 ‘산목(山木)’이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한동안 산에 관심을 뒀던 이해균은 이번 전시에서 그 산과 들판에 남겨진 ‘나무’들에 주목한다. 작품 속 나무들의 모습은 산기슭과 들판에 고즈넉하게 혹은 쓸쓸하게 서 있다. 그리고 처연히 늘어진 형태로 외로움을 더한다. 나뭇잎을 모두 떨군 나무들은 오랜 역사의 상처를 간직한 채 비바람을 버텨온 느티나무, 향나무, 미루나무 등이다. 하지만 나무들은 앙상할지언정 나약해보이지 않는다. 나뭇가지들은 마치 빽빽히 자라난 털처럼 섬세한 산세의 주름 굴곡을 덮고 있다. 이해균은 작가의 말을 통해 “나의 나무는 이파리하나 찾아볼수 없다. 그러해도 굳건한 근육질이거나 날카로운 회초리 같은 힘은 어떤 어려움도 견뎌내는 인내의 오라를 견인하고 있다. 힘든 시절을 거쳐온 나의 삶과 궤적들을 생략한 줄거리 같다”고 설명했다. 그의 삶을 담은 작품들은 나무처럼 말없이, 묵묵히 살아온 소시민들의 삶을 닮아 있기도 하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이번 출품작에 대해 “마치 인간의 생애처럼, 때로는 아프고 할퀴고 간 바람이 휘감긴 풍상을 우리는 가슴 시리도록 나무
예술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가 체험 중심의 융합예술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은 사교육 시장에 의존해야 하는 등 부담이 컸던 만큼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전문적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 성지초등학교 별관에 있는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2019년 5월 리모델링을 거쳐 문을 열었다. 예술교육전문가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학교 안팎의 융합예술교육 연계·확대를 목적으로 미적 감수성을 길러주는 체험 중심의 예술 활동이 실시된다. 오는 11월까지 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5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심화형’과 ‘창의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술적 재능을 갖춘 전문가 육성을 위한 심화형은 교사추천과 심층면접 등 과정을 통해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경쟁률은 2대1 수준으로, 시각예술(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영상), 공연예술(연출, 뮤지컬, 힙합, 무용) 등 과목이 개설돼 70여 명이 참여한다. 초·중·고교 학급이나 동아리 등 단체로 수강하는 창의형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드로잉, 환경미술, 영상,
정길배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10만 용인시의 문화예술 정체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자 한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공개 모집을 거쳐 지난 2일 취임한 정길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한 대신 공연장 등 재단의 시설을 방문했다. 정 대표이사는 “예술현장의 체계 구축과 파트너십 실현 등을 통해 예술창의성 기반을 마련하고, 용인시민의 문화향유와 예술창작 기회를 확대해 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 중장기적 문화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예술인들을 위한 예술인재난지원금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정 대표이사는 “용인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창작콘텐츠를 개발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시대변화에 따라 예술과 기술영역을 융합한 창작 콘텐츠의 폭넓은 확산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유망·우수 작가 5명이 한해 동안 창작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이연연상 Bisociation'이란 제목으로, 4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파주에 위치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공간을 배경으로 삼는다. 참여 작가는 김재유, 김채린, 신이피, 이재욱, 현지윤 등이다. 이번 전시는 제목이 가진 ‘무관해 보이는 개념들을 서로 연결지어 생각한다’는 의미처럼, 작가들의 창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채로운 고민이 또다른 창조적 가능성으로 ‘전치’되는 흔적을 드러내고자 한다. 서로 다른 작가들의 작품이 모여 새로운 현상을 야기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