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인을 위해 항문 검체 채취 유전자증폭(PCR) 검사 방식을 사용해 교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외교부가 “한국인에게는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연초부터 중국 측 방역 요원이 한국인에 대해선 분변 샘플을 직접 검체 채취하는 대신 간접 제출방식이 이미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항문을 이용한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교민의 민원이 잇따르자 한국과 중국 양국이 ‘본인 직접 채취’로 절충한 것이다. 앞서 베이징의 한국 교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국 과정에서 항문 검사를 강요받았다는 불만이 심심치 않게 제기됐다. 중국 측은 항문 검사로 코로나19 감염자를 발견할 확률이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검체는 대상자가 바지를 내리면 검사 요원이 면봉을 이용해 채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국 관영매체도 이 같은 검사 방법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도 자국민을 상대로 항문 검사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중국 측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당국이 일부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코로나19 극복과 빠른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해 뜻을 모았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올해 3월부터 외교부에서 시작한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연대와 지지 메시지를 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한 의미를 갖는다. 기도하는 두 손에 비누 거품이 더해진 로고와 함께 ‘강하게 견뎌내자(stay strong)’라는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송경희 원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신종철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여러 산업분야와 각계각층의 시민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임직원에 대해 일 2회 발열체크, 점심시간 2부제 도입, 1/3 이상 시차출퇴근제 활용 등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9일 막을 올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으며,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출입자 전원 발열측정 및 마스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일본 주재 총영사가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최혜승 판사)은 20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 전 총영사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부분의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피고인은 외교부 감사 진행 당시 피해자에게 피해 사실을 축소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자신의 일신상 안위 만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직장 내에서 안 좋은 소문으로 2차 피해를 받았는데, 이 같은 피해가 어떤 방법으로도 회복되지 않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본 주재 A 전 총영사는 2017∼2018년 총영사관저 등에서 여직원 B 씨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소년희망등대 마을해설사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 캠페인에 동참했다. 수원 청소년희망등대 마을해설사 일동은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내겠다”며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코로나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지난 3월 외교부가 시작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청소년희망등대 마을해설사는 수원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마을탐방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강의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현장체험이 어렵게 되자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온라인 소풍 –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탐방’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경 마을해설사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원시 아이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모두의 연대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의 이미지는 기도하는 두 손에 거품이 더해진 그림에 ‘견뎌내자(Stay Strong!)’라는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민 누구나 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