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요르단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2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이날 FIFA 랭킹 87위인 요르단을 상대로 전반 9분 만에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전반 37분 박용우(알아인)의 자책골, 전반 추가시간 상대 야잔 알나이마트의 추가골로 역전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요르단과 함께 1승 1무, 승점 4점이 된 한국은 골득실(요르단 +4, 한국 +2)에서 뒤져 여전히 조 2위에 자리했다. 요르단에 골득실에서 2골이 뒤진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해야 조 1위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조 1위는 D조 2위와, E조 2위는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조 1위가 되면 D조 2위가 유력한 일본과 16강에서 맞붙을 확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5연패에 나선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지난 8월 30일부터 약 2주간 짧은 훈련을 거친 후, 12일 오후 11시 45분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대한민국은 류은희(헝가리 교리), 이미경(일본 오므론), 김진이(부산시설공단) 등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은 7명과 오사라(부산시설공단), 송혜수(한국체대) 등 오랜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선수 등 최상의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카타르의 불참으로 11개국이 참가하며 2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진행 후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특히 이번 대회 상위 6개 팀에게는 오는 12월 1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987년 1대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8연패를 기록한 후 제14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4연패를 달리고 있는 등 총 14회 우승으로 아시아 핸드볼 최강자 자리를 지키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여자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30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고 밝혔다.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요르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13일 강재원 감독의 사의로 공석이던 사령탑은 이번 대회에 한해 장인익 감독을 선임, 18명의 선수를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명단에는 해외파 류은희(헝가리 교리), 이미경(일본 오므론)을 비롯해 김진이(부산시설공단), 김보은(삼척시청), 조하랑, 정유라(이상 대구시청), 정진희, 정지인(이상 한국체대) 등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8명이 포함됐다. 이어 오사라(부산시설공단), 송지영(서울시청), 김지현(광주도시공사), 김선화(SK슈가글라이더즈) 등도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은 PCR검사 후 30일 진천선수촌에 입촌, 2주간 짧은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점검한 후 오는 13일 새벽 요르단으로 출국한다. 12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여자선수권은 2개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 후 토너먼트를 진행해 순위를 가린다. 대한민국은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카타르, 우즈베키스탄과 A조로 묶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1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대한농구협회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1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 명단에는 신지현(하나원큐), 안혜지(BNK), 윤예빈(삼성생명), 박혜진(우리은행), 박지현(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최이샘(우리은행), 강이슬(KB스타즈), 김민정(KB스타즈), 양인영(하나원큐), 진안(BNK), 배혜윤(삼성생명) 등 12명이 포함됐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김단비와 박혜진 등이 눈에 띄며, 예비 명단에 있던 박지수(KB스타즈)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최종 명단에서는 빠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정선민 전 인천 신한은행 코치와 최윤아 전 부산 BNK 수석코치가 각각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선임된 후 첫 지휘봉을 잡는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협회는 2021년 제4차 전체이사회를 열고 정선민 감독과 최윤아 코치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전주원 전 감독과 계약이 만료된 협회는 감독과 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