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태권도장 관장님들과 소통, 화합을 통해 협회를 아름답게 잘 꾸려가겠습니다.” 지난 19일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아인스웨딩&파티하우스에서 제2대 수원시태권도협회장으로 취임한 우희창 회장은 “수원시에 240여개의 태권도장이 있는데 그동안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관원도 많이 줄고 도장도 많이 힘들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수원시태권도협회는 2017년 1월 관리단체로 지정된 이후 6년 만에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 우 회장은 맥이 끊겼던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을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로부터 매년 2~3억 원의 지원을 받아서 운영해 왔던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을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힌 그는 “각종 행사가 있을 때 시범단들이 수원시를 대표해서 시범을 보여주게 되면 태권도 홍보와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우 회장은 또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면서 개최하지 못했던 협회장기 대회를 다시 개최해 태권도 엘리트 선수 발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협회가 관리단체여서 추최·주관할 수 있는 대회를 열지 못했고 도태권도협회로부터 받는 지원금도 받을 수 없지 못해 수원에서 태권도를 하는 아이들에게 줄
2017년 1월 관리단체로 지정됐던 수원시태권도협회가 ‘제2대 우희창 수원시태권도협회 회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시태권도협회는 19일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아인스웨딩&파티하우스에서 우희창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과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기우진 수원시 권선구청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시태권도협회 정상화의 기쁨을 나눴다. 우희창 시태권도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관리단체와 코로나19로 수원시 태권도 가족 여러분들이 큰 고충을 겪었다”라면서 “여러분들의 인내와 노고에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저를 향한 기대와 책무가 무엇인지 깊은 성찰을 하고 있으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2023년도가 되도록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덕 도태권도협회장은 축사에서 “우희창 회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수원시태권도협회가 다시는 관리단체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권력싸움에 피해보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