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벚꽃엔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꽃의 개화시기와 상태 등을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다.
상춘객들이 꼭 이용해야 할 이 서비스는 지난 3일부터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작년 9월 25일부터 추진해 온 ‘식물계절관측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립수목원과 산림생태관리센터의 관측 자료뿐만 아니라 식물계절관측 웹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기록한 계절관측 결과를 통합하여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벚나무·진달래의 개화 시작 시기, 단풍나무·은행나무의 단풍 시작 시기 등 전국의 계절 현황을 개화 상황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립수목원의 시민과학 프로그램인 ‘벚꽃엔딩’과 ‘단풍연가’ 프로젝트 진행 상황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에 따르면 철쭉은 경북에서 먼저 지난 2일 개화했고 경남, 제주를 거쳐 경기 지역에서 지난 8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했다.
벚꽃은 지난 3월 22일 경남을 시작으로 전남, 제주, 경북, 전북 등을 거쳐 경기 지역에서 지난 3월 28일부터 개화해 이번달 초부터 만개했다.
국민 참여 기반 계절관측 활동은 국립수목원이 전국의 일반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는 방식으로 꽃과 나무의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비스에서 수집된 시민참여 자료는 공공저작물로 개방돼어 메타데이터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임업·교육·학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국립수목원은 기존 국·공립수목원 관측망과 시민 참여형 관측을 연계하여 전국 단위의 식물계절 자료 수집 및 활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수목원은 식물계절 변화를 시민과 함께 기록하는 ‘국립수목원 제1기 시민과학 서포터즈 계절관측단'도 지난달 중순 발족시켰다.
전국에서 선발된 시민관측단 50명과 함께 전국 9개 대학교 학생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11월 21일까지 약 8개월간 전국 각지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나무의 개화·단풍 등 식물계절 변화를 관측하고 기록하게 된다. 수집한 관측자료는 모바일 식물계절관측 웹서비스를 통해 등록되며, 국립수목원이 추진하는 식물계절 연구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현탁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은 “식물계절관측 서비스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생태정보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계절관측을 확대하여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연구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