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 한 달여 만에 음주운전·방역위반, 집회 신고 등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시행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총 9312건 이 적발, 하루 평균 372.5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면허 취소 수준은 6771건, 정지 수준은 2541건이다. 휴가철인 지난 7월과 8월 각각 기록한 9974건(일평균 322건), 9507건(일평균 307건)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경찰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연말연시 술자리 증가를 원인으로 보고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진행, 유흥가 및 식당가 등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전방위 단속에 들어갔다. 유흥시설 단속이 경우 1만 1858곳을 점검해 감염예방법 위반 등으로 102건 531명이 적발됐다. 집회 신고 역시 위드 코로나 시행 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전국에 접수된 집회 신고는 총 1만 3669건으로, 지난달 8490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일평균 547건으로 지난달 하루 평균 신고 건수인 274건보다 99.6% 상승했다. 이런 상황 속 28일 0시 기준 경기도 내 코로나19 누적
경기북부경찰청이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자 9명을 적발했다. 경기북부청은 지난 25일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등 216명을 투입해 관내 음주운전 취약 장소 및 고속도로 진·출입로 14개소에서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은 음주운전자 총 9명을 적발했다. 이중 4명은 면허취소 수준이었으며, 정지 수준 4명, 측정거부 1명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청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시행과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며 각종 술자리 모임이 증가함에 따라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음주단속을 펼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가용 경찰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주·야 구분 없는 스폿식(이동식) 단속 등 상시 음주단속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단속현장에서 전단지 배포 등 다양한 음주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증가추세에 경기북부청은 음주취약지 상시 음주단속 강화 등으로 음주사고 예방에 노력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ㅁ적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도민들도 음주운전 위험성을 인식해 안전운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속 문화예술 유통의 활성화를 꾀하고 대중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 아트마켓형 페스티벌 '제14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아트마켓 부스전시 및 쇼케이스, 공식참가작, 문화예술시상식 4개의 프로그램이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된 반면, 올해는 ‘다리를 놓다’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자는 소망과 응원을 전했다.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KoCACA) 회장은 지난 22일 열린 개막식에서 “문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고 그 표현에 예술이 있다고 생각한다. 각양각색 기관과 단체가 모여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기대를 표하며 격려했다. 올해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는 전국 124개 문예회관이 부스를 설치했으며, 공식 초청작 35개 팀, 예술단체 쇼케이스 20개 팀이 참가했다. 페스티벌 아트마켓에 참여하는 쇼케이스 출품작 중 10개 단체에는 내년 ‘문예회관과 함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어린이집 내 영유아·종사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당국이 백신 패스를 도입해 외부인 출입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의료대응계획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어린이집 방역관리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어린이집 코로나19 방역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이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1주, 어린이집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은 계속해서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10월 총 693명, 일평균 22.4명이 확진된 것에 비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이달 첫 주 확진자는 총 359명으로 하루 평균 51.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기본방역수칙을 기존대로 유지하되, 외부인 출입 관리를 강화해 외부 감염요인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접종 완료자는 백신 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제한 없는 출입이 가능하고, 미접종자는 48시간 이내의 유전자증폭검사(PCR검사) 결
경기남부경찰청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첫 주말 음주운전자 94명을 적발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5일과 6일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등 261명을 투입해 관내 유흥가 주변 및 고속도로 진·출입로 105개소에서 일제 단속을 시행했다. 경찰은 첫날 50명, 이튿날 44명 등 총 94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94명 중 55명은 면허취소 수준이었으며 39명은 정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청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된 지난 1일 이후 음주운전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적발자는 2만 477명으로 일평균 67.4명이었으나, 11월은 6일까지 총 552명으로 일평균 92명이 단속됐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증가추세에 경기남부경찰청은 매일 음주운전 단속과 주 2회 일제단속을 지속하는 등 음주운전에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중대범죄임을 인식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술을 먹고 운전하는 경우가 절대 없도록 해 줄 것”이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속 안전하게 수능을 치르기 위해 수험생뿐 아니라 수험생 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오는 18일 예정된 수능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는 등 촘촘한 방역 관리에 나섰다. 이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됨에 따라 방역관리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올해 대입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수험생 밀집이 예상되는 전국의 입시학원 320곳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부처 및 시‧군‧구와 협력해 게임제공업소(PC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의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또 대학 현장 방역점검을 통해 대학의 자체 방역계획과 사전 준비도 등을 확인하고 대학가 주변 방역관리와 질서 유지를 위해 지자체의 협조도 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 대책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덧붙여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조기 백신접종을 실시했으며, 수험생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 증가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상생활을 떠나 바다로, 산으로 향하는 여행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그동안 마음 놓고 떠날 수 없었지만, 지난날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여행을 기대하며 요즘 듣는 ‘여행’하면 떠오르는 노래를 추천한다. ◇위너 ‘ISLAND(아일랜드)’ 시작부터 시원한 파도소리와 ‘회색 빌딩 감옥 안에서 널 구해줄게’라는 노랫말은 당장이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그룹 위너(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가 2017년 4월 발매한 ‘아워 투웬티 포(OUR TWENTY FOR)’에 수록된 아일랜드. 이 곡은 여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우러지는 댄스홀 장르로 듣는 이들에게 청량함을 선사한다. ‘떠나자 ISLAND / 우리의 ISLAND’ ‘우리 둘만의 썸 썸 / 눈치 볼 필요 없으니까 / 사랑에 불을 지펴 어 어’ 노래를 들으면 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흥겨움과 더불어 ‘섬’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이성 간의 로맨틱한 감성을 풀어냈다. ◇볼빨간 사춘기 ‘여행’ ‘저 오늘 떠나요 공항으로 / 핸드폰 꺼 놔요 제발 날 찾진 말아줘’
정부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 단계로 10월 말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다. 지난 21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인구 대비 67%를 넘어서면서 위드 코로나가 한발 가까워진 가운데 여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마음 놓고 떠날 수 없었지만, 지난날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여행을 기대하며 요즘 듣는 ‘여행’하면 떠오르는 노래를 추천한다. ◇윤종신 ‘고속도로 로맨스’ ‘멈추지 않고 달려 갈 거야 Baby / 그곳의 파란 하늘 / 보여주고 싶어 Baby’ 가수 윤종신이 2001년 7월 발매한 9집 ‘그늘’에 담긴 이 곡은 2013년 ‘월간 윤종신 Repair 7월호’에 재수록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가장 잘 기획됐고, 시즌 앨범이지만 뻔하지 않았고 힘들 때였지만 용기 있었다”고 추억하며, “나의 러블리 싱글 ‘고속도로 로맨스’, 난 로맨스라는 어감이 더 좋다”라고 소개했다. ‘창을 열어 소리쳐 봐 / 우리는 바다로 가요 / 답답한 도시는 버린 지 오래 / 까맣게 타서 돌아올 거예요’라는 가사와 윤종신의 시원한 가창력은 듣는 이들의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준다. ◇UN ‘파도’ 여름 휴가 떠날 때 꼭 들어야
팬데믹으로 많은 대회가 취소되며 목표상실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선수들이 증가하고 있어 심리적 해소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로 퍼진 지 2년여가 지났으나 여전히 우리는 전염병의 공포 속에 살고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우리의 일상은 많은 부분 변했고,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스트레스는 우리를 짓누르고 있다. 우리 모두가 그렇듯 선수들 역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발생한 우울감 또는 무기력증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 이러한 심리적 문제는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심각한 정신적 타격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 축구 국가대표선수 확진은 선수간 확산에 대한 사회적 우려로 연결된 한편, 확진 선수는 팀과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과 확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피해로 이어졌다. 운동선수의 경기력은 체력, 기술, 전술, 심리로 나뉘는데 종목에 따라 비율의 차이는 있지만, 심리는 선수의 경기력과 연결된다. 즉,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심리적인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김한솔 경기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계의 비대면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그 한계가 분명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019년 12월 처음 발생한 코로나19. 전 세계적 유행병은 2년여 동안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 됐다. 전염병이 유발한 대혼란은 스포츠 분야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지역, 국가, 국제적 차원에서 스포츠 행사와 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되는가 하면,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대회가 열린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풍경은 이제 익숙하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현실 속, 이제는 위드 코로나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코로나19가 체육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아보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스포츠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전염병 확산의 잠재적 위협을 가한다는 인식이 퍼지며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았다. 이는 스포츠 활동이 참여하는 사람들 간 신체 접촉과 경쟁을 비롯해 같은 공간 내 대면 활동이 주를 이루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문화체육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