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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사람이 힘을 모으면 산도 옮길 수 있다는 중력이산(衆力移山)의 정신으로 코로나19 등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회사무처 시무식에서 “경기도의회는 새 시대를 맞아 올해도 변함없이 도민의 대의기관으로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장은 “지난해는 강력한 거리두기로 일상적 제약에도 많은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면서 “의회는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운영, 의정지원 역량 강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한 결과 희망찬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올해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본격 시행과 신청사 이전에 따른 광교시대 시작을 언급하며 “새 시대의 성공적 시작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의회사무처 가족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의회사무처 공직자들을 향해 “서로 격려하고 즐겁게 일하는 희망찬 임인년(壬寅年)을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는 이계삼 신임 의회사무처장도 참석했다. 이 사무처장은 “의회사무처의 새로운 체계가 현장에서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대장동 30억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26일 오후 1시 50분쯤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최 전 의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최 전 의장은 로비 의혹 등을 묻는 질문에 “경찰 조사 이후 말하겠다”고 답변을 일축했다. 또 조사에 대해 어떤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 “준비를 한다는 것은 거짓말을 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수사관이 묻는 질문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량 제공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왜 이러세요. 소설 쓰지 말라”라고 말했다. 최 씨는 지난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작인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며 맺은 수억 원의 연봉 및 성과급 지급 계약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17일 최 전 의장의 경기 광주시 자택 및 성남시 화천대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성과급 지급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관계자는 “소환해 조사를 하는 것은 사실이나 자세한 조사 내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올해 수원시의회는 대외적으로는 특례시 준비를, 내부적으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살리기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신년 인터뷰 자리에서 2021년 화두로 ‘특례시 준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인구 100만 대도시에 ‘특례시’명칭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수원과 고양, 용인, 경남 창원 4개 도시가 특례시 명칭을 부여받았다. 조석환 의장은 100만 이상 대도시 4개 시의회 의장들과 함께 구체적인 특례시 구상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은 2022년도에 출범하는 특례시가 계속 포인트 될 것 같다. 별도로 4개 시의회 의장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상을 만드는 활동을 할 것”이라며 “인사권독립, 정책보좌 인력 채용, 의회 조직의 변화 등에 대한 공동용역을 세우고 시행령을 만드는 시기로 올 한해 아주 치밀하게 준비를 해야 할 사항이다”고 언급했다. 조 의장은 또 시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의 방향도 설명했다. “시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 지방의회직 신설, 경기도에서 인근 지자체로 공무원을 돌리는 방안
 
								
				고양시의회가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8대 후반기 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재적의원 33명 전원의 투표를 통해 제8대 후반기 의장에 이길용(사진) 의원, 부의장에 이홍규 의원이 선출됐다. 이길용 신임 의장은 “제8대 고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양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규 신임 부의장도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의원님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제가 있어야 될 자리에서 제가 해야 될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서 지난 2일 의회운영위원장에 김덕심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에 강경자 의원, 환경경제위원장에 김운남 의원, 건설교통위원장에 문재호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에 정봉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 경기신문/ 고양= 고중오 기자 ]
 
								
				안양시의회가 지난 3일 제258회 임시회에서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정맹숙(사진) 의원을 선출했다. 정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전반기에는 총무경제위원장으로 활약해 왔다. 앞서 정 의장은 정견발표를 통해 ▲견제와 감시라는 시의회 본연의 기능 강화 ▲지역주민과의 약속인 의원들의 공약사업이 집행부에 반영되어 실행 되도록 노력 ▲발전지향적인 조례 제정 및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각계각층과의 간담회 확대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의장 당선 인사로 “의장에 당선되어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됨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의장의 책무에 대한 무거운 중압감도 느낀다”며, “지방자치에 대한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겸허한 자세와 냉철한 이성으로 소신있는 의회운영을 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시의회 부의장·상임위원장 선거는 6일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제8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성복임 의원이 선출됐다. 성복임 의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저에게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분위기가 침체되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단결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애정 어린 동참을 부탁했다. 또 성 의장은 “의원들의 윤리의식 강화와 공정한 의정활동에 힘쓸 것이며,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만을 위하는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겠다”면서 “다양한 현장 방문과 간담회 추진 등 시민과 호흡할 기회를 늘리고 공동의 문제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군포의 밝은 미래를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료의원들과 화합하여 원활한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등 소통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수원 = 장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