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회룡중이 제2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 해 준우승팀 의정부고는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디펜딩 챔피언’ 회룡중은 23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15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경북 의성여중을 10-1로 대파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강중일 감독과 김예현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 김다온, 리드 김세진, 세컨 홍수아, 서드 고하늘, 후보 황다영으로 구성된 회룡중은 1엔드 후공 때 1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상대가 후공인 2엔드에 대거 3점을 스틸하며 4-0으로 앞서간 회룡중은 4엔드에 또다시 1점을 빼앗아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회룡중은 4엔드에 1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5엔드에 대거 4점을 뽑는 빅엔드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6엔드에 또다시 1점을 스틸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회룡중은 7엔드 진행 도중 역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의성여중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하는 악수를 청하며 그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같은 시간 열린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의정부고가 지난 해 우승팀 경북 의성고B팀을 5-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 해 의성고B팀에 3-6으
의정부고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4강에 진출했다. 의정부고는 19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남자 18세 이하부 준준결승에서는 ‘우승후보’ 경북 의성고를 8-5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스킵 김홍건, 리드 김예찬, 세컨 김민상, 서드 박효익으로 구성된 의정부고는 1엔드에 2점을 내준 데 이어 후공을 잡은 2엔드에도 의성고에서 1점을 빼앗겨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3엔드에 2점을 뽑아 추격에 나선 의정부고는 의성고가 후공을 잡은 4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뒤 5·6·7엔드에서 각각 1점씩 스틸해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의정부고는 8엔드에 의성고에게 2점을 내줘 5-5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9엔드에서 1점을 올려 다시 앞서갔고, 10엔드에 2점을 스틸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의정부고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충북 봉명고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남자 15세 이하부 8강에서는 성남 분당중이 부산선발을 상대로 25-1로 대승을 거뒀다. 1피리어드 4분37초 선취점을 뽑아낸 분당중은 앞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10-0으로 피리어드를
‘한국 남자 스노보드 기대주’ 이채운(군포 수리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채운은 25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6.00점을 획득해 엘리 부샤르(캐나다·90.00점)와 로맹 알레망(프랑스·89.25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채운의 이날 메달은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주재희(서울 한광고),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 소재환(강원 상지대관령고)에 이어 대한민국 선수단의 3번째 금메달이다. 2006년 4월생인 이채운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성인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고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으로 성장해 온 선수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땐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16세 10개월)으로 우승하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을 금메달로 장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달 월드컵 하프파이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하며 성인 레벨에서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하프파이프를 주 종목으로 삼지만,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도 세계 수준에서 경쟁
‘여자고등부 컬링 최강’ 의정부 송현고가 제1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현고는 1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8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서울 세현고를 10-1로 완파하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송현고는 지난 2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연패 달성과 5월 제22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정상을 밟았다. 송상화 감독, 이혜인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강보배, 서드 조주희, 세컨 황예지, 리드 이수빈, 후보 정채원으로 팀을 꾸린 송현고는 풀리그로 지행된 예선에서 세현고를 5-3, 경북 의성여고를 9-4로 잇따라 꺾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세현고를 다시 만난 송현고는 1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고 세현고가 후공을 잡은 2엔드에도 2점을 스틸해 4-0으로 앞서갔다. 송현고는 3엔드에도 1점을 빼앗아 5-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4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5엔드에 대거 3점을 추가해 8-1로 승기를 잡았다. 승리를 눈앞에 둔 송현고는 세현고가 후공을 잡은 6엔드에 또다시 2점을 스틸,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세현고 선수들로부터 경기를 포기하는 악수를 받아냈다
양호준(의정부고)이 제58회 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양호준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시 태릉국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1500m에서 1분49초06의 대회기록(종전 1분49초34)을 세우며 고은우(서울 노원고·1분52초12)와 윤지호(서울 태릉고·1분53초03)를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양호준은 전날 남고부 1000m에서 1분11초88의 기록으로 우승한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전날 남고부 3000m에서 3분58초76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재(남양주 판곡고)는 남고부 5000m에서 6분50초95로 조승민(서울 동북고·6분56초40)과 최재혁(서울 신현고·6분58초73)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초 1, 2년부 1000m에서는 김시연(남양주 하랑초)이 1분57초93으로 최시연(남양주 판곡초·2분05초2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전날 남초 5, 6년부 500m에서 46초10으로 우승한 서윤호(고양 백석초)는 남초 5, 6년부 2000m에서 3분15초89로 정상
온승민(의정부 버들개초)이 2023 전국 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온승민은 1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초등부 1000m에서 1분22초67로 이준표(남양주 심석초·1분24초69)와 권용원(경북 대구교대안동부설초·1분25초92)을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온승민은 전날 500m와 15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승민은 남초부 3000m에서도 우승에 도전했지만 4분38초42로 김범(양주 덕현초·4분35초95)에 뒤져 아쉽게 4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남고부 1500m에서는 양호준(의정부고)이 1분49초11로 고은우(서울 노원고·1분53초71)와 박성윤(남양주 별내고·1분54초15)을 꺾고 우승한 뒤 5000m에서도 6분52초02로 박성윤(별내고·6분53초90)과 김민재(남양주 판곡고·6분58초42)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대회 2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중부 1500m에서는 허석(의정부중)이 1분55초85로 이정호(서울 전동중·1분56초94)와 조승민(서울 동북중·1분57초03)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여대부 3000m에서는 김민서(용인대)가 4분32초43으로 이솔(4분37초
“작년에 4관왕을 해서 올해는 좀 더 자신 있게 4관왕 도전을 했어요. 4관왕이라는 목표는 이뤘지만 다른 부가적인 목표를 이루지 못해 조금 아쉽습니다.” 2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만난 양호준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4관왕에 올랐지만 원했던 기록을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9세 이하부 5000m와 매스스타트에서 모두 우승한 그는 29일 1500m, 팀추월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네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1500m에서는 1분50초11을 달리며 대회신기록(종전 1분50초83)을 경신했지만 양호준의 성에는 차지 않았다. “고등부 선수들 뿐 아니라 일반부 선수들도 모두 이기는 것을 목표로 했다”는 그는 “1500m에서 기록을 앞당기고 싶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며 “1분49초대 기록을 목표로 했는데 잘 타고 싶은 마음에 스케이팅의 급함이 조금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양호준은 체중이 늘어나면서 발목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겠다는 그의 의지 앞에 부상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양호준은 “목표를 한번 정했을 때 그것을 바라보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집중력이 있다”면서 “스케이
양호준(의정부고)이 2022 전국 남녀주니어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양호준은 6일 서울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000m에서 1분11초14를 기록해 구경민(남양주 판곡고·1분11초88)과 전규담(서울 노원고·1분12초13)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어 남자부 5000m에서 6분54초25를 달리며 박성윤(남양주 별내고·1분12초13)과 김민재(판곡고·7분04초28)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양호준은 지난 5일 남자부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 3000m에서는 김민서(용인대)가 4분31초54로 정유나(전주제일고·4분30초53)에 이어 준우승 했고 1000m 김희진(양주백석고·)은 1분21초93으로 정현서(1분20초31), 이수연(이상 서울 태릉고·1분21초83)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청 컬링팀이 제104회 전국동게체육대회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신동호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동계체전 여자일반부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경동대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경기도 대표로 뽑혔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지난 21일 오전에 열린 1차전에서 4-1로 가볍게 경동대를 제압했고 오후에 진행된 2차전에서도 7-3으로 승리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이후 이날 열린 3차전에서 경기도청은 2엔드까지 0-3으로 끌려가다 4엔드에서 3점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엔드 경동대에게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5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곧바로 따라붙었고 7엔드에서 1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엔드에 경동대에 1점을 내줘 5-5 동점을 허용한 경기도청은 9엔드에 뛰어난 집중력으로 2점을 추가해 7-5로 경동대를 제압하고 도 대표를 확정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여고부 도 대표 선발전에서는 의정부 송현고A가 3연승으로 송현고B를 누르고 선발됐고, 여중부 도 대표는 의정부 회룡중이 3승 2패로 의정부
컬링 국가대표 남자 후보선수단 의정부고가 컬링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2022 유러피언 주니어 컬링투어’에서 남자부 의정부고가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만21세의 주니어 국가대표팀들이 다수 참여한 ‘2022 툰 대회’와 ‘2022 오스트리안 컵대회’에 출전한 한국 후보선수들은 만18세 미만으로 구성돼 경험적 측면에서 비교적 열세에 놓였지만 해외 팀을 상대로 선전하며 메달을 따냈다. 의정부고(코치 신경용, 스킵 양우진, 서드 김홍건, 세컨 정현욱, 리드 김민상, 후보 김예찬)는 오스트리아 키츠뷔엘 지역에서 열린 오스트리안 컵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었다. 오스트리아에게 1엔드에서 4점을 내준 의정부고는 2, 4엔드에서 1점씩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5엔드에서 3점을 추가로 내줘 4-9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