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간판 공격수 안재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2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황선홍호의 최전방을 책임질 안재준은 2021시즌을 앞두고 이영민 감독의 부름을 받아 부천에 합류했다. K리그2 통산 57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한 안재준은 이번 시즌 14경기 6골 3도움을 올리며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부천 공격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안재준은 2021년부터 파리 올림픽, 남자 대표팀, AFC U-23 아시안컵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본인의 실력을 입증했다. 안재준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안재준은 "대표팀에 최종 발탁돼 영광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우승할 수 있도록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쏟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FC안양 공격수 박재용도 황선홍호에 합류했다. 키 193㎝ 몸무게 85㎏의 그는 뛰어난 제공권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동료와 연계플레이, 문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3시즌을 앞두고 구단 유스팀 출신 4명과 자유선발 2명 등 총 6명의 신인선수를 영입했다. 수원은 22일 구단 유스팀인 수원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이상민과 대학 무대를 경험한 서동한, 전현태, 이규석 등 매탄고 출신 4명과 자유선발로 영입한 김주찬, 장석환 등 6명의 신인 선수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13세부터 꾸준히 연령별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상민은 수원의 역대 7번째 준프로 계약선수로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춘 공격수다. 이상민은 지난 2월 경남 합천군에서 열린 2022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매탄고를 우승으로 이끌며 공격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서동한은 12세부터 매탄고까지 수원 유스로 활약하다 고려대에서 대학 무대를 경험한 뒤 2023 시즌 수원 유니폼을 입는다. 2018년 K리그 주니어 득점왕에 올랐고, 이듬해 U-18 대표로 발탁돼 판다컵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기량을 입증해왔다. 수원의 레전드 서정원 전 감독의 막내아들로도 유명한 서동한은 아버지와 같은 윙포지션에서 빠른 스피드와 돌파를 주무기로 삼고 있다. 중앙 수비수로 적극성과 리딩 능력이 돋보이는 이규석은 매탄고 시절이었던 2019년 제21회 백운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이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 개막전 후 3연승을 달성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철승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13일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신생팀’ 한국거래소를 매치 점수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3승 1패 승점 11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국군체육부대(승점 10점, 3승)를 제치고 1위로 올라왔다. 반면 창단과 동시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한국거래소는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2연패에 빠지며 1승 2패, 승점 5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경기는 시작 전부터 삼성생명으로 크게 기울었다. 한국거래소 황민하가 무릎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재현이 지난 9일 KGC인삼공사전부터 허리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베테랑 ‘닥공’ 이상수는 1매치에서 한국거래소 길민석을 세트 점수 2-0(11-7 11-3)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국가대표’ 조승민이 코리아리그 유일의 '중펜(중국식 펜홀더)' 선수인 서중원에게 세트점수 1-2(7-11 11-9 8-11)로 패배하며 동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15일 산하 U-18팀인 매탄고의 공격수 이상민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2018년 K리그 최초로 박지민, 김태환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후 수원이 7번째로 배출한 준 프로 선수다. 이상민은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춘 공격수로 13세부터 16세까지 꾸준히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2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는 공격상과 더불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벨기에 축구스타 ‘아자르’를 본뜬 ‘민자르’라는 별명이 있는 만큼 축구센스와 스피드, 기술을 고루 갖춘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힌다. 이상민은 입단 소감에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고 빅버드에 가봐야 비로소 실감이 날 것 같다. 축구인생의 시작이라는 각오로 들뜨거나 자만하지 않고 하루빨리 팬 분들 앞에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민은 곽희주와 정상빈이 달던 등번호 29번을 선택했다. 이상민은 “내 생일이 29일이기도 하지만, 곽희주 선배님의 투지와 정상빈 선배님의 스피드를 닮고 싶어 29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안산 그리너스FC가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부천FC1995의 발목을 잡으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안산은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부천과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까뇨뚜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1무 1패를 기록했던 안산은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쌓으며 2승 8무 9패, 승점 14점으로 부산 아이파크(3승 5무 11패)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18-20으로 뒤져 최하위인 11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안산은 9위 김포FC(4승 4무 10패, 승점 16점)에 승점 2점 차로 다가서며 꼴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안산은 또 올 시즌 19경기 만에 홈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홈 팬들을 기쁘게 했다. 반면 부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빠지며 9승 4무 5패, 승점 31점으로 선두 광주FC(14승 2무 2패, 승점 44점)와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2위 대전 하나시티즌(10승 5무 3패, 승점 35점)과도 승점 4점 차다. 안산은 전반 추가 시간 최건주가 부천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은나마니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까뇨뚜가 성공시켜 1
안산그리너스FC가 경남FC에 2-0으로 승리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안산은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2 2021’ 34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두아르테와 이상민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안산은 승점 40점을 기록, 순위를 7위로 한 단계 끌어올린 한편, 김천과 대전에 연달아 패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쇄신했다.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된 안산은 경남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산은 전반 초반 경남 고경민과 에르난데스의 빠른 발에 고전했다. 전반 12분 김주환의 크로스를 받은 고경민이 헤더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키퍼 이승빈이 막아냈다. 이어 전반 15분 고경민이 드리블 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또다시 이승빈이 선방해 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전방 압박을 통해 경남의 빌드업을 방해한 안산은 이와세와 김이석이 위협적인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안산은 전반 27분 수문장 이승빈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 속에 또 한 번 경남에 분위기를 내줬으나, 실점을 하지 않으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
수원삼성블루윙즈 유스팀 매탄고가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에 진출했다. 매탄고는 11일 오후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준결승 제주유나이티드 U-18에 5-2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 진출한 매탄고는 지난 2017년 이후 우승에 도전한다. 매탄고는 전반 3분 류승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16분 첫 골의 주인공 류승완이 단독 드리블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18분 이성호의 크로스를 구민서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세 번째 골을 넣었고, 2분 뒤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4-0으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전반 42분 매탄고는 이상민의 골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지상욱과 김대환이 득점에 성공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매탄고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전주 영생고와 서울 오산고 경기의 승자를 상대로 4년 만에 고교축구선수권 정상 탈환에 나선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확정을 위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이 수적 열세에도 3-1로 승리했다. 김학범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 1차전에서 이상민(서울 이랜드), 이승모(포항), 조규성(김천)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이집트서 열린 3개국 친선대회 이후 7개월 만의 공식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한국은 전반 17분 첫 골을 신고했다. 김진규가 올린 코너킥이 오른쪽으로 흐르자 이유현이 공을 잡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중앙수비수 이상민이 큰 키를 이용해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상민은 아쉬움을 털어내듯 시원한 골로 팀 첫 골을 책임졌다.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가져온 대표팀이었지만, 전반 38분 악재가 터졌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진야가 수비 과정에서 가나 애비-애시 콰예 사무엘을 막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았고, VAR 판독을 거쳐 주심은 퇴장을 결정했다. 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1-0으로 앞선 채 시작한 후반전,
중원의 만능살림꾼 미드필더 이상민이 2021 시즌 안산그리너스FC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안산그리너스FC가 27일 수원삼성 출신 미드필더 이상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출신인 이상민은 고려대 재학 시절 팀의 핵심으로 모교의 2016년 U리그 왕중왕전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2017년 수원삼성을 통해 K리그 무대를 밟은 이상민은 2018년 수원FC로 임대를 떠나 활약했다. 2019년 이상민은 임대 복귀해 수원삼성에서 2시즌을 보내며 K리그 14경기에 출전하는 등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상민은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안산그리너스FC의 전술 다변화에 도움이 될 선수라 평가된다. 이상민은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팀에 녹아들어 2021 시즌 안산그리너스FC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이상민은 팀 동계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