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롯데 자이언츠에 투수 박세진을 보내고, 외야수 이정훈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2일 밝혔다. 우투좌타 외야수 이정훈은 휘문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정훈은 올 시즌 퓨처리리그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7 OPS 1.286을 기록 중이다. 1군에서는 통산 1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을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타격에 강점을 지닌 좌타자로,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황정훈과 이정훈(이상 용인특례시청)이 제52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황정훈은 12일 충남 보령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일반부 용장급(90kg급) 결승에서 정명근(양평군청)을 들배지기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용사급(95kg급) 이정훈은 결승에서 김태한(인천 연수구청)를 밀어치기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역사급(105kg급) 결승에서는 박정진(광주시청)이 황재원(충남 태안군청)을 잡채기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소장급(80kg급) 결승에서는 유한철(연수구청)이 오준영(용인특례시청)을 잡채기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청장급(85kg급) 결승에서는 이재안(양평군청)이 유홍식(서울 동작구청)을 밀어치기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장급(75kg급) 3위 황민혁(용인특례시청)과 이용희, 소장급 박현욱, 용사급 이장일(이상 광주시청), 역사급 이영준, 장사급(140kg급) 윤민석(이상 양평군청)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