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단체 인터콥의 상주 BTJ열방센터, IM선교회의 미인가 교육시설 대전 IEM국제학교 등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사회적 지탄을 받자, 교계에서 사과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1일 "교회가 미안합니다"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전 국민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콥 선교회와 IM선교회를 통한 대규모 집단 감염이 연속으로 발생했다"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와 의료진과 행정당국의 업무 과중, 엄청난 경제적 피해와 국민들의 불편함 가중을 생각할 때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모든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지난 1년간 교회와 유관 기관들이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대유행에 상당히 많은 원인을 제공해 왔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회와 교인들은 더욱 더 조심하고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집단감염을 초래한 단체들은 한국 교회의 일반적인 모습이 아닌 신학적으로 과도하게 치우친 단체나 교회들이긴 하지만 이들 또한 한국 교회의 일원인 것은 분명하다"며 "크고 작은 여러 교단이나 조직들이 각각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개신교의 특성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13일 설명자료를 내고 "국가의 행정명령 위반, 역학조사 거부 및 방역방해 행위 등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의 진료비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6명이다. 방문자 2797명 가운데 1873명(67%)은 아직 검사조차 받지 않았다. 확진자 576명의 총 진료비 예상 총액은 30억 원으로 추정되며,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는 약 26억 원이다.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건보공단의 구상금 청구액도 올라가게 된다. 건보공단은 "앞으로 사랑제일교회, 신천지 예수교, BTJ열방센터 등과 같이 방역 지침 위반, 방역 방해 행위 등 법 위반사례 발생 시 방역당국, 지자체 등과 협조해 공단이 지출한 진료비에 대해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 청구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방문자) 상당수가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자 연락처 자체가 사실과 다르게 작성
전국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제2의 신천지 사태라고 불리는 BTJ열방센터에서 신도들이 연일 확진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가 576명 발생했다. 코로나19 검사에 비협조적인 BTJ열방센터에 도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인터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5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에서 12월 동안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모두 2797명으로 이 가운데 924명이 검사를 받고, 12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BTJ열방센터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 봉황산 자락에 위치한 대형 기도원으로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선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Back To Jerusalem(백 투 예루살렘)'의 약자를 따 예루살렘으로 세계인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선교시설로 알려졌다. 인터콥은 1983년 설립된 해외 선교 기관으로 '미전도종족선교'를 통해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거나 자생적인 교회가 없는 최전방 프론티어 선교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14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고 밝혔다. 인터콥은 일반적으로 특정 개신교 교단과 공식적으로 제휴하지 않고, 다른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