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 이후 독감도 함께 강해지고 있다. 매년 9월에 발령해 다음해 8월이면 해제되던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지난해부터 해제 없이 1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국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체계를 구축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전신 증상이 일반 감기보다 뚜렷하게 나타난다. 고령층, 기저질환자, 임신부, 2세 미만의 영아 등의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합병증이 유발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한 검사를 통해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해마다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를 공시하며, 이에 따라 매년 다른 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돼 유통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1년마다 독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효과적이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3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이영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스스로의 건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충북 음성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돼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1일 오전 11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 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된다. 이에 중수본은 전국 이동중지 기간 중 48명 24개반으로 꾸려진 중앙점검반을 통해 농장과 시설, 차량의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이동승인서와 소독조치 없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한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중수본은 전국 가금농장과 소하천, 소류지를 포함한 철새도래지,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방역점검도 실시한다. 이날 긴급방역상황회의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축사 내 ·외부 매일 청소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가금 농장·관련시설에 대한 점검 및 발생농장 역학조사 중 가축전염병예방법
평택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1일 평택시에 위치한 24만 마리 사육 규모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8형) 확진 판정이 나와 24만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전국 알 생산 가금농장에 대한 일제 검사를 하던 중 이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고병원성 AI로 확인됨에 따라, 이 곳 주변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 이동 제한,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중수본은 전국 가금농장에 “농장 곳곳과 차량, 사람, 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수칙을 꼭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이천시 장호원읍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시는 살처분 작업 등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이 농장의 산란계 47만8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으며 24일 새벽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반경 3㎞ 이내 다른 산란계 농장 1곳의 8000마리와 꿩 농장 1곳의 1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이날 완료할 예정이다. 반경 10㎞ 이내 12개 가금류 농장의 58만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했다.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농장은 전국에서 69번째다. 지난달 6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여주시 가남읍의 산란계 농장과 4㎞가량 떨어져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용인의 한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확진돼 닭 19만 마리에 대해 살처분이 진행 중이다.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 A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H5N8형)으로 판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가운데 67번째다. 시 방역당국은 8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9만마리를 이날 오전부터 살처분하고 있다. 이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 내 4개 농가 사육 가금류 25만 마리에 대해서도 내일부터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로 설정한 반경 10㎞ 이내 60개 농가 55만 마리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 명령이 발효 중이다. 시 방역당국은 관내 모든 농가에 소독 철저, 인력·장비 반입 금지, 이상 증상 수시 확인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앞서 용인시에서는 지난해 12월 22일 원삼면에서 오리(4700마리)와 메추리(10만 마리)를 키우는 가금류 농장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돼 해당 농가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안성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H5 AI 항원이 검출된 이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 60곳과 관상용 농원 2곳 등 모두 62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했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일제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안성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안성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안성의 산란계 농장에서 닭이 폐사했다는 등 AI 발생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의 산란계 농장에서 3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신고돼 방역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21만2000마리를 사육하는 김포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으로부터 닭 1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가축방역기관 경기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즉시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반경 10㎞ 내 농장 이동 제한 및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김포시는 지난 12일 통진읍의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아 4만여 마리의 닭을 살처분한 바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반드시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9일 평택시의 한 산란계 농장과 고양시의 관산조류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신고돼 시와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방역 조치에 나섰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평택시의 산란계 농장은 약 2만6000마리를 사육하는 곳이고, 고양시 농장의 경우 관상조 833마리, 칠면조 30마리, 토종닭 29마리, 꿩 21마리, 거위 18마리를 키우고 있다.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등 의심신고를 받은 가축방역기관인 경기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평택시 산란계 농장에서는 전날 20마리가 폐사해 간이 검사 결과 5마리 중 4마리에서 AI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평택시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2만 6000마리를 살처분하고 있으며, 반경 3㎞ 내 5개 농가 11만 1000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검사도 실시 중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1일 주간 9건이 추가돼 가금농장에서 총 28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추가로 1건의 의심사례를 발견해 정밀검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축종별로는 오리(15건)·산란계(7건)에서 발생빈도가 높고(79%), 오리는 전남(7건)·전북(5건), 산란계는 경기(5건)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정 시·군의 가금농장에서 집중 발생했던 지난 2016~2017년과 달리 올해는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발생농장 간 수평전파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수본은 최근 발생지역의 패턴이나 농장간 뚜렷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강화된 검사와 예찰시스템 등으로 발생농가를 조기에 발견하고, 반경 3㎞ 내 가금에 대해 선제적인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실시하는 것이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철새로 인해 전국에 퍼져있는 오염원이 개별농장의 방역상 허점으로 유입될 개연성이 높다고 보며, 발생농장의 현장·역학조사에서도 농장의 소독과 방역시설 미비, 농장관계자의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