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서 진행한 2025 스프링캠프를 선수단 부상 없이 계획대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KT는 지난 1월 26일부터 질롱서 진행된 1차 캠프에서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소화하며 뎁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후 2월 25일 오키나와 캠프지로 이동, 2차 캠프를 실시했다. KT는 39일간의 캠프 기간 동안 호주 프로야구팀 멜버른 에이시스를 비롯해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 등과 총 7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하며 전술을 가다듬고 실점 감각을 점검했다. 스프링캠프 MVP로는 성실한 훈련 태도와 연습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외야수 김민혁이 선정됐다. 우수 투수는 김동현, 우수 타자는 윤준혁이 수상했다. 이강철 감독은 "1·2차 캠프 모두 좋은 날씨와 환경에서 부상 없이 계획대로 캠프를 마쳤다"며 "모든 선수들이 비시즌 훈련, 컨디션 조절 등 준비를 잘하고 캠프에 참가해 훈련 집중도가 높았다.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훈련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젊은 선수들도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귀국 후에는 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개막전에 맞춰 경기
장성우(화성시청)가 올 시즌 마지막 월드 투어에서 이틀 연속 3위에 입상했다. 장성우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3초220을 기록하며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는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1분23초025), 2위는 이탈리아 피에트로 시겔(1분23초119)이 차지했다. 이날 3위에 입상한 장성우는 전날 남자 1500m 동메달에 이어 메달 2개를 획득했다. 레이스 초반 4위에 자리한 장성우는 결승선 2바퀴를 앞두고 중국 쑨룽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후 또다시 역전을 노렸으나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실패했고, 3위로 골인했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1500m 결승서 5위에 머물렀으며 여자 500m에서는 준결승도 통과하지 못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여자 1500m 준결승서 넘어져 입상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체력 부담을 안고 출전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치른 뒤 10일에 복귀한 대표팀은 다음 날인 11일 이탈리아로 출국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던 장성우(화성시청)가 체력 부담을 안고 출전한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성우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 포럼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0초217을 달리며 3위에 입상했다. 1위는 네덜란드의 판트 바우트 옌스(2분19초930), 2위는 일본의 하야시 고세이(2분20초124)가 차지했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장성우는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선전했지만 더이상 역전에 나서지 못하고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결승선 앞에서 경쟁자들과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그는 마지막 순간에 '날 들이밀기'로 시겔 피에트로(이탈리아)를 0.009초 차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출전한 여자 1000m에서는 단 한명도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10일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귀국한 대표팀은 다음 날인 11일 이탈리아로 출국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체력 부담을 안고 출전
프로야구 kt 위즈가 장성우의 홈런포 한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2연승과 함께 4위 굳히기에 나섰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5차전 홈 경기에서 1회말 장성우의 투런홈런으로 뽑은 2점을 끝까지 지키며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6승 2무 65패, 승률 0.504가 된 kt는 5위 두산 베어스(승률 0.496·65승 2무 66패)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벌리며 4위를 유지했다. 또 최근 2연패를 당한 3위 LG 트윈스(승률 0.523·68승 2무 62패)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좁히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살렸다.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10패)째를 올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종전 2022년 11승)을 경신했고 마무리 박영현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솔로포를 얻어맞아 1실점했지만 끝까지 승리를 지켜 시즌 24세이브(10승 2무)를 기록했다. 타선은 4안타의 빈타에 허덕였지만 장성우의 투런 홈런으로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kt는 1회초 2사 후 맷 데이비슨과 김휘집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지만 엄상
프로야구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경기를 위닝시리즈로 만들며 공동 5위로 도약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황재균의 결승타에 힘입어 3-2,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7승 2무 60패, 승률 0.487이 된 kt는 SSG 랜더스(승률 0.487·57승 1무 60패)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t는 또 올 시즌 키움과 상대 전적에서 11승 2패로 크게 앞서며 천적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좌전안타에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고 강백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키움 선발 정찬헌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투런포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서갔다. kt는 2회에도 1사 후 김상수의 좌전안타와 배정대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심우준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2-0으로 앞서가던 kt는 3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조이현이 4회 선두 타자 김혜성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은 뒤 송성문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프로야구 kt 위즈가 SSG 랜더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시즌 10차전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말 장성우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7위로 올라선 이후 20여일 간 순위 변동이 없었던 kt는 이날 승리로 46승 2무 47패(승률 0.495)가 돼 SSG 랜더스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5위로 2계단 도약했다. 전날 등판 예정이었다가 폭우로 경기가 취소돼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오른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6회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김민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6승(1패)째를 올렸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8회 2사 후 등판해 SSG 타자 4명을 19개의 공으로 잡아내며 시즌 15세이브(7승 2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장성우와 김상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각각 활약했고 배정대도 타점 1개를 올렸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좌
프로야구 kt 위즈의 ‘고퀄스’ 고영표가 부활했다. kt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와 호투와 ‘안방마님’ 장성우의 3점 홈런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kt는 33승 1무 43패, 승률 0.434로 8위 롯데 자이언츠(승률 0.444·32승 3무 40패)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볼넷없이 2피안타, 5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와 함께 2승째(2패)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3점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황재균이 2타수 1안타 2타점, 정준영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매 시즌 많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해 ‘고퀄스’라는 별칭을 얻은 고영표는 지난 4월 팔꿈치 부상으로 2개월 이상 결장했다가 최근 복귀해 5회까지 퍼펙트 경기를 펼치는 등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전성기 때 기량을 되찾았다. 2회까지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던 kt는 3회초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과 김상주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1, 2
프로야구 kt 위즈가 신인 투수 원상현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홈에서 시즌 첫 스윕승을 거뒀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승리한 kt는 올 시즌 처음으로 스윕승을 달성하며 10승 1무 18패, 승률 0.357로 9위를 유지했다. 8위 한화(11승 16패·승률 0.407)와는 1.5경기 차다. kt 선발 원상현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으며 프로 데뷔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투런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kt는 4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가자 장성우가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강백호가 2타점 좌전안타, 멜 로하스 주니어는 우전안타를 날려 5-0으로 앞섰다. 6회에는 다시 로하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t는 7회말 무사 1,2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에 이어 조용호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9-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페냐는 4회까지 7안타와 볼넷
프로야구 kt 위즈가 ‘에이스’ 웨스 벤자민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시즌 두번째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 시즌 두번째 위닝 시리즈(3연전에서 2승 이상)를 확보한 kt는 9승 1무 18패, 승률 0.333으로 9위 자리를 지켰다. 8위 한화(11승 15패·승률 0.423)와는 2.5경기 차다. kt는 지난 16~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바 있다. kt 외국인 선발 벤자민은 8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2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을 허용했지만 삼진을 11개나 잡아내는 위력투로 한화 선발 류현진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8이닝 동안 공 99개를 던지는 효율적인 투구를 펼친 벤자민은 직구(43개), 컷 패스트볼(27개), 슬라이더(21개), 커브(8개)를 섞어 던지며 스트라이크 70개, 볼 29개를 기록했다. 벤자민은 또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기록(8이닝)과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11개)을 한꺼번에 세웠다. 타선에서는 강백
프로야구 kt 위즈가 ‘고퀄스’ 고영표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앞세워 3연패를 끊었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2승 7패가 된 kt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달 27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시즌 첫 등판에서 4이닝 동안 무려 안타 13개를 얻어맞고 9실점을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된 고영표는 이날 6이닝 산발 7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석에서는 포수 장성우가 석 점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김민혁도 2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고영표는 1회 무사 1, 2루, 3회 2사 1, 3루, 5회 무사 2루, 6회 1사 2루 등 숱한 고비를 모두 실점 없이 넘겨 연패 탈출의 발판을 쌓았다. kt는 4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조용호의 우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 KIA 선발 양현종이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리며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kt는 장성우의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