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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QS…KT 위즈, SSG 꺾고 2위 도약

오원석, 전 소속팀 상대로 6이닝 2실점

 

프로야구 KT 위즈가 '좌완 선발' 오원석의 호투와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2위로 도약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9-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13승 1무 10패로 2위에 올랐다.

 

이날 KT 선발 오원석은 전 소속팀 SSG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3승(1패)째를 거뒀다.

 

KT 타선은 홈런 한 개를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격침했다.

 

KT의 타선은 1회부터 꿈틀거렸다.

 

1회말 공격에서 로하스의 볼넷, 김민혁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허경민의 1타점 1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장성우, 문상철이 삼진으로 잡혔지만 황재균이 포수 앞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 2-0으로 앞섰다.

 

KT는 뛰어난 피칭을 선보인 오원석이 2·3·4회를 모두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어 2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5회초 수비 2사에서 SSG 최준우, 석정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상대 조형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격을 허용한 KT는 6회초 무사 2루서 SSG 오태곤에게 동점타를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해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6회말 2사 1, 2루에서 김민혁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SSG 중견수 최지훈의 송구실책을 틈 타 1루 주자 로하스가 홈을 밟았다.

 

4-2로 주도권을 잡은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허경민이 SSG 바뀐 투수 김건우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점 더 달아났다.

 

KT 타선은 8회에도 불타올랐다.

 

KT는 8회말 무사 2, 3루 득점 찬스에서 권동진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 7-2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선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SG는 9회초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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