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호남향우회는 최근 탄천 야외공연장에서 '일양문화예술단 제3주년 기념공연 및 월례회의'을 개최했다. 지난 27일 오후에 진행된 공연행사에는 송운 재단 이사장과 김종술 향우회장, 최대호 향우회의장, 이용재 사무총장 및 성남시민과 향우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태년·윤영찬 국회의원, 최만식·강승호 도의원, 강상태·김선임 도의원 등이 행사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날 공연은 1~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방송인 홍중현 씨의 사회로 가수분과, 국악 분과, 무용분과 및 각 회원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박연주 국악인, 가수 이진관, 홍주연, 이종호, 이민지 씨의 공연을 비롯해 장구공연, 생활댄스체조 등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송운 재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3주년 기념 공연을 다 함께 기뻐하며 공연에 오신 성남시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성남호남향우회의 지난 54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성남시민과 향우들의 찬사와 지속적인 협조로 인해 현재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이사장은 "문화, 예술 등 재능있는 향우들이 있음에도 그 재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사회관계망(SNS), 그 중에서도 인스타그램에 연재되는 만화는 ‘인스타툰’으로 불리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수십만 명의 딸림벗(팔로워)를 독자로 둔 작가들도 다수 활동하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내년 4월 23일까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만화시장에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인스타툰을 조명하는 전시 ‘일상 한 컷 인스타툰’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독자들과 소통하며, 각자의 개성이 담긴 만화를 그리는 ▲재수 ▲그림비 ▲엄유진 ▲콤마 ▲홍인혜 ▲뜬금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2014년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재수의 연습장’을 연재하고 있는 재수 작가는 일상의 재치가 담긴 관찰 드로잉과 가족과의 일화를 다룬 ‘일상툰’ 등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그림 원본을 선보인다. 그림비 작가는 5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작가이다. 특히 신혼부부의 달달하고 따뜻한 일상을 그려, 대중들에게 설렘을 준다. 그림비 작가의 전시는 로맨틱한 사진 배경이 함께 연출돼 있어 작품 감상과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게 구성했다. 가족과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엄유진 작
각 대학들이 수시 일정과 진행 방식 변경을 놓고 논의 중이거나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고3 등 수험생들은 기존과 달라지고 있는 입시 시스템에 혼란을 겪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연세대학교와 경기대학교는 지난 27일 대교협 대입전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논술고사 날짜를 수능 이후로 미뤘다. 대교협은 또 101개 대학을 대상으로 논술·면접 등 일정 및 방식을 조정하는 등 대입 전형 계획을 변경하도록 승인했다. 경기도내 대학들도 예외는 아니다. 경희대학교는 논술 우수자 전형 논술고사 일정을 하루 연장했고, 미술대학 실기우수자전형의 실기 고사일을 10월 9~11일로, 당초(11월 14~15일)보다 한 달여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대는 각 전형별로 고사 종료일만 조금 미뤄 고사 기간을 늘렸다. 성균관대는 실기시험 날짜를 기존(10월 18일)보다 하루 연장한 10월 17~18일로 정했다. 이 대학은 아직 수시 일정과 진행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와 단국대도 특기자 전형 외 수시 계획에 큰 변화는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세부 일정이나 방법에 대해 내부 회의 중이다. 상황에 따라 면접·실기실습 일정, 방식 변경이 불가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