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상연은 7일 경남 진주시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67㎏급에서 인상 139㎏, 용상 175㎏, 합계 314㎏을 들어 올렸다. 인상 3차에서 139㎏을 성공한 이상연은 제레미 란린눙가(인도·141㎏)와 허 웨지(중국·147㎏), 라쉬도브 분야드(투르크메니스탄·140㎏)에 이어 4위에 그쳤다. 그러나 본인이 자신있어 하는 용상에서 1차시기에 175㎏을 들어 올린 이상연은 아드캄존 에르가셰프(우즈베키스탄·174㎏)와 허 웨지(173㎏)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연은 용상 2, 3차 시기에 182㎏에 도전했지만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314㎏을 기록한 이상연은 허 웨지(32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역도에서 1㎏의 무게를 더 들어올리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자 67㎏급 용상 세계신기록(188㎏)을 넘어 189㎏을 든다는 것은 선수로서 큰 부담이에요. 하지만 계속 도전 해야죠.” 지난 2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남자일반부 67㎏급 용상에서 182㎏을 성공해 자신이 2020년 9월 전국선수권에서 세운 한국신기록(종전 181㎏)을 갈아치운 이상연(수원시청)의 각오다. 2023년 수원시청으로 합류한 그는 남자 67㎏급 세계 랭킹 6위, 아시아 랭킹 공동 3위로 국내에서 적수가 없는 최강자다. ‘역도리선수’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그는 훈련 영상을 올리며 시청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31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출연해 자신만의 훈련 비법을 공개했던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겨 하는 일반인들에게 꽤나 유명인사다. 꾸준히 남자 67㎏급 용상 세계신기록인 188㎏에 도전하고 있는 이상연은 프론트 스쿼트를 통해 세계기록에 차근차근 다가가고 있다. 이상연은 “다른 선수들은 보통 백 스쿼트로 훈련을 하지만 저는 프론트 스쿼트를 선호한다”며 “용상 동작에 클린 동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