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제22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개최, 오는 8월 6일까지 미술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 해당 공모전은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미래 한국만화 산업을 주도할 예비 만화가를 발굴하기 위해 2000년대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만화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동일연령 청소년(검정고시 합격생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부문은 중등부의 경우 카툰, 이야기 만화, 캐릭터이며, 고등부는 카툰, 이야기 만화이다. 작품주제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작품은 미술 공모전 전문 사이트 ‘엠굿’에서 접수하면 된다. 해마다 전국에서 2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온 이번 공모전은 1차 예선심사 후, 중등부 최종 수상자와 고등부 2차 실기대회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실기대회는 코로나19 방역 단계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등부는 실기대회를 실시하지 않고 최종 결과발표 시 수상자를 알리며, 고등부는 1차 예선심사 후 선정자에 한해 온라인 실기대회 일정을 별도 고지하므로 참고해야 한다. 시상은 대상으로
내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는 '하얀 소'의 해라고 한다. 이에 때를 맞춰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이 마련한 재미 있는 전시, 신년 카툰전이 눈길을 끈다. 전시 제목도 위트가 넘친다. '근면성실하소' 다. 박물관 1층 로비에서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한국카툰협회 40명의 작가가 건강하고 부지런한 한 해를 기원하는, 하얀 소를 소재로 한 만화 작품 40점을 모아 선보인다. 농기계가 보급되지 않아 소 없인 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시절, 소는 한 집안의 가족이자 재산으로 큰 구실을 했다. 이렇듯 '근면성실하소' 展은 2021년, 우직하고 책임감 강한 소처럼 근면 성실한 한 해를 계획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카툰 속 소 캐릭터를 활용한 참여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조금은 기다려야 하지만, 온라인으로도 전시를 개최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근면성실하소'의 온라인전은 1월 15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1월 22일까지 동일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부천시청 로비에 마련된다. 이 전시를 보고 새해 각오를 다진다면, 정말 근면성실하게 살게
한국만화박물관이 8일부터 내년 4월 25일까지 4층 카툰갤러리에서 학예연구원 만화 전시, ‘탐묘인간 : 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것’을 선보인다. 추후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른바 ‘펫팸족’ 천만시대를 맞아, Soon 작가의 고양이를 위한 헌정 만화, ‘탐묘인간-貪(아낄 탐)猫(고양이 묘)人(사람 인)間(사이 간)' 만화 전시를 준비했다고. 박물관에 따르면 전시는 대사 및 표현, 그림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짧지만 함축적인 대사와 조금 과장된 표현을 통해 비 반려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그려졌다. 작품 속 참신한 표현들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겐 상상력을 자극해주고, 성인 관람객들에게는 오락적 요소로 흥미를 끌어낸 것이란 기대다. 전시와 함께 교육 영상 및 활동지를 활용한 전시 연계 교육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고양이의 특징과 현실적인 고충도 살펴보고,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가짐 등에 대해서도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집에서 온라인 전시를 관람한 후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교육 영상 시청도 가능케 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반려동물이 주는 특별한 순
지난 7월 24일 재개관한 한국만화박물관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2020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8일까지 4층 카툰갤러리에서 관객 참여형 체험전시 ‘아니, 만화가 문화재라고?’를 선보인다. ‘2020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해 국민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이번 체험전시를 통해 만화 문화재의 역사, 문학, 문화재적 가치를 찾아 만화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전시 및 교육을 제공한다. 관람객이 쉽고 흥미롭게 원작을 접할 수 있도록 구연동화 형태의 영상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체험 프로그램 활동지, 만화 속 등장인물을 활용한 가면 만들기 등 전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국가등록문화재 제537호) ▲김용환 작가의 ‘코주부 삼국지’(국가등록문화재 제605호) ▲김종래 작가의 ‘엄마찾아 삼만리’(국가등록문화재 제539호) 총 3개 작품이다. 먼저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