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월자 / 윤왕 지음 / 업멘션 / 108쪽 / 2만 9000원 부동산, 주식 등 재테크 비법이나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월급 외 부수입을 늘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들이 넘쳐나는 요즘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경제적 자유’를 열망하며 다수의 직업을 가진 N잡러나 조기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신간 ‘초월자’는 많은 이들이 ‘경제적 자유’를 외치는 오늘날 ‘정신적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정신적 자유를 특정 시기나 장소, 상황과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흔들림 없는 내면의 평화와 행복을 느끼는 상태라고 정의한다. 또한 연애, 결혼, 내 집 마련, 인간관계, 부, 명예, 자기계발 등 우리가 하는 모든 일과 노력은 결국 행복이라는 절대적 가치를 얻기 위함이라고 강조하며, 경제적 자유는 이 정신적 자유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한다. ‘초월자’는 7단계 자기초월의 법칙을 통해 정신적 자유를 얻는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돈, 외모, 학벌, 명예와 상관없이 인생 자체로 완전히 행복해지는 방법과 이론을 소개한다. 뚜렷한 자기인식(1단계)을 바탕으로 자기확신(3단계)과 자기통제력(
경기도청 펜싱팀 신임 코치로 선임된 김승구 코치가 “코치가 선수들을 가르치기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항상 공부하면서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구 코치는 29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도자들은 끊임 없이 공부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4월 10일부터 경기도청 에뻬 여자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김 코치는 “경기도청 펜싱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싶었다”며 "화성시청에서 선수생활을 할 때 경기도가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16연패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었다. 저에게 경기도는 특별한 의미"라고 전했다. 아울러 “선수생활을 할 때 매번 똑같은 훈련에 싫증을 느꼈다. 모든 지도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당시 지도자들은 배운 것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것이 다였다. 저는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며 다양하고 재밌게 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심리학 석사 과정을 마친 그는 체력코치 지도자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요즘 선수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고 입을 뗀 김 코치는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서 선수들이 올바른 정보와 옳지 않은 정보를 전부 가려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지도자들도 바
프로야구 kt 위즈의 유한준(42) 2군 타격 코치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연수를 시작했다. kt는 21일 “유한준 코치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 중인 시애틀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며 “유 코치는 3월 말까지 구단의 지원으로 코치 연수를 받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한준 코치는 구단을 통해 “지도자로서 견문을 넓히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리그에서 활동하며 정말 많은 것들을 누렸어요.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던 시절에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3위에도 올라 봤죠. 축구선수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다 누렸다고 생각해요. 이제 후배들이나 제자들이 이런 것들을 누릴 수 있도록 옆에서 성실히 열정을 다해 돕겠습니다.” 올해부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U-15 골키퍼 코치를 맡으며 후배 육성에 나선 K리그 레전드 골키퍼 ‘화용神(신)’ 신화용은 “후배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화성시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신 코치는 “유소년 선수들이 성인 선수들보다 손이 많이 간다”면서 “어린 선수들은 만들어져 있는 것이 없고 새로운 옷들을 계속 입혀 보며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발견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어제도 한의원을 다녀왔다”고 입을 연 신 코치는 “성인 선수들은 얘기를 해주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데 유소년 친구들은 직접 시범을 보여줘야 해서 조금 힘들다. 오랜만에 세이빙을 하고 집에 돌아가니 몸에 멍도 들고 약도
프로축구 K리그 ‘레전드 골키퍼’ 신화용 코치가 매탄소년단 육성을 위해 5년만에 수원 삼성으로 돌아왔다. 수원은 1일 신화용 코치가 수원 삼성 유스 U-15 팀의 GK 코치로 계약하고, 본격적인 후배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프로통산 419경기를 소화한 신화용 코치는 단신이라는 약점과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이겨내고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입지전적인 레전드다. 수원에서는 2017년부터 2년간 활약하며 전성기 못지 않은 0점대 방어율로 수원의 지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K리그 300경기 출전을 기념해 수원 팬들에게 선물했던 팔찌에 새겨진 ‘걱정하지 말고, 설레여라’라는 문구는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2021년 5월 1일 빅버드에서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 신화용 코치는 지난 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 GK코치를 역임했고 수원 U-15 팀에 합류하게 됐다. 신 코치는 유소년 총괄 GK코치로 프로 골키퍼가 되기 위해 연령별로 필요한 체계적인 GK 트레이닝 기법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화용 코치는 “현역시절부터 어린 선수들을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수원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가 더 각별한 것 같다”며 “정상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간판 최민정(25) 등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선수들이 시청 빙상팀 코치 발표를 앞두고 호소문을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민정,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 김다겸, 서범석 등 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6명은 31일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성명서를 공개하면서 “저희는 이번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속 팀 코치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해 달라는 의미다. 이어 “시청 빙상팀은 전현직 대표팀 선수들을 가장 많이 보유한 팀으로 지원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는 최근 시청 빙상팀을 이끌 신임 코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대표팀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중국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 전 감독 등이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 외에도 젊은빙상인연대를 이끈 여준형 전 코치 등 총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팬들과 서로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도록 이번 시즌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리빙 레전드’ 염기훈은 27일 제주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작년 은퇴를 선언했을 때 1년만 더 해달라는 팬들이 많았다”면서 “은퇴 준비를 7~8개월 하다 이렇게 다시 기회를 얻게 되니 작년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 힘들어도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과 어떻게 소통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부담감을 가지고 동계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지난 2일 염기훈이 2023년 12월 31일까지 플레잉 코치직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해를 끝으로 은퇴를 결심했던 염기훈은 이병근 감독의 강력한 권유로 한 시즌 더 필드에서 뛰게 됐다. 염기훈은 그 당시를 회상하며 “감독님께서 처음으로 제게 플레잉 코치직을 제안하셨을 때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을 해달라’고 물어봤다”면서 “감독님께서는 ‘지금처럼만 해주면 된다”고 하셨기 때문에 저는 항상 후배들의 얘기를 많이 들으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선수들이 코칭
프로야구 kt 위즈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유한준(42) 임시 코치가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kt는 24일 2023시즌 코치진을 발표하면서 "유한준, 전병두, 배우열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임시 코치를 맡았던 유한준 코치는 퓨처스(2군) 타격 코치를 맡아 유망주 육성에 전념할 계획이다.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한준 코치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5년 kt에 둥지를 틀었고, 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모범적인 선수 생활로 많은 후배들에게 존경받은 유한준 코치는 2021년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은퇴를 선언했고 2022시즌 비보직 임시 코치로 활동했다. 1년 동안 지도자 수업을 받은 유한준 코치는 팀내 높은 평가를 받고 정식 코치로 발령받았다. 또 1군은 이강철 감독을 필두로 김태균 수석 코치, 김태한 투수 코치, 장재중 배터리 코치, 제춘모 불펜 코치, 김강 타격 코치, 최만호 주루·작전 코치, 박기혁 수비 코치, 조중근 타격보조 코치가 유임됐고 박정환 퓨처스 작전 코치는 1군 외야·주루 코치로 보직을 이동했다. 이밖에 SSG 랜더스에서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한 전
이명희 경기도청 펜싱 코치가 16일 대한펜싱협회 대표팀 여자 감독으로 선임됐다. 1998 방콕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1990년대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이 감독은 ‘주부 검객’으로 유명하다. 이 감독은 임신 이후 펜싱 칼을 잠시 내려 놓았지만 출산 후 다시 펜싱 칼을 잡았고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이후 2010년 펜싱부를 창단한 화성 향남고에서 처음으로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향남고를 펜싱 명문고로 만들며 지도자로써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2019년 경기도청 펜싱코치로 선임되며 지난 8월 김창환배 전국대회에서 경기도청 선수들이 개인전 1,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이 감독은 대한펜싱협회 대표팀 여자 감독 자리까지 올랐다. 이 감독은 “국가대표 남녀 6개 종목에 남자 지도자들 밖에 없고 총 감독도 남자 선생님이다”라면서 “저도 선수 생활을 해 봤고, 여자 감독으로서 여자 선수들만의 고충과 어려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보살펴 주고 공감해 주며 선수들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감독은 여자 감독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여자들이 가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프로야구 수원 kt위즈가 당분간은 김태균 수석 코치 대행으로 리그 경기를 치른다. kt위즈 구단은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어제 오후 복통을 호소해 중앙대병원을 방문, 맹장염(충수염)으로 수술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강철 감독의 공백 기간 동안 김태균 수석 코치가 빈 자리를 메운다. 김 수석코치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한편 kt 구단은 “이강철 감독은 치료 및 회복 후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며, 복귀 날짜는 추후 의사 소견 및 회복 상태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