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시즌 컬링 남녀 국가대표를 뽑는 2022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개막된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국가대표를 뽑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에서 현 국가대표인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에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와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전북도청(스킵 신가영), 의정부 송현고(스킵 강보배), 충북 봉명고(스킵 김민서), 경북 의성여고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남자부에서는 현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를 비롯해 경기도컬링경기연맹, 강원도청, 경일대, 서울시청, 의정부고, 경북 의성고, 서울체고 등 8개 팀이 태극마크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대회는 참가팀 전체가 예선 라운드로빈을 치루고 상위 4개 팀이 1위 vs 4위, 2위 vs 3위로 플레이오프를 격돌하는 올림픽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경기는 10엔드 경기로 하며, 정규 엔드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엑스트라 엔드 경기를 한다. 결승전은 남자·여자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맞대결을 벌여 1위 팀은 2022~2023 국가대표팀으로 선발 추천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전력보강에 성공한 경기도청 ‘5G’의 태극 마크 탈환
경기도청 여자컬링 ‘컬스데이’와 남자컬링 경기컬링연맹이 국가대표 선발전 1차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경기컬링연맹은 28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남자부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7-10으로 패했다. 1엔드 경북체육회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경기컬링연맹은 2엔드서 2점을 뽑아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경기컬링연맹은 4엔드 2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지만, 7엔드 3점을 획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1엔드 경북체육회가 3점을 뽑아낸 것과 달리 경기컬링연맹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번 패배로 2년 연속 국가대표 자리를 노린 경기컬링연맹은 2차전과 3차전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경북체육회를 꺾고 다시 한번 비실업팀 신화를 쓰고 싶다는 경기컬링연맹 스킵 정영석의 바람은 아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경기도청 여자컬링 ‘컬스데이’ 역시 강릉시청 ‘팀 킴’에 패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지난 27일 춘천시청 ‘팀 민지’와의 준결승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2년 만에 국가대표 탈환에 나선 경기도청 ‘컬스데이’
여자컬링 경기도청 ‘컬스데이’가 2년 만에 국가대표 탈환에 나선다. 컬스데이는 27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춘천시청 ‘팀 민지’에 역전승을 거뒀다. 컬스데이(스킵 김은지·서드 설예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후보 박유빈)는 8엔드까지 4-6으로 뒤졌으나, 9엔드에서 3점을 추가한데 이어 10엔드에서도 1점을 추가하며 8-6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결승에 오른 경기도청은 강릉시청과 28일 오후 9시 1차 대회 결승전을 갖는다. 전통의 강자 경기도청 ‘컬스데이’는 2019~2020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해 3월 2020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으나, 개막을 이틀 앞두고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되며 귀국길에 올랐다. 당시 경기도청은 2019~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춘천시청을 상대로 6-5 역전승을 이루고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바 있다. 남자부의 경우 경북체육회와 경기도컬링연맹의 결승이 펼쳐진다. 경기도컬링연맹(스킵 정영석·서드 김정민·세컨드 박세원·리드 이준형)은 강원도청에 1엔드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연맹은 2엔드에 3점을 뽑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