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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컬스데이’·경기컬링연맹, 1차전 우승 문턱서 좌절

경기컬링연맹, 연장 접전 끝 경북체육회에 7-10 패배
경기도청 컬스데이, 강릉시청에 6-11 패

 

경기도청 여자컬링 ‘컬스데이’와 남자컬링 경기컬링연맹이 국가대표 선발전 1차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경기컬링연맹은 28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남자부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7-10으로 패했다.

 

1엔드 경북체육회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경기컬링연맹은 2엔드서 2점을 뽑아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경기컬링연맹은 4엔드 2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지만, 7엔드 3점을 획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1엔드 경북체육회가 3점을 뽑아낸 것과 달리 경기컬링연맹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번 패배로 2년 연속 국가대표 자리를 노린 경기컬링연맹은 2차전과 3차전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경북체육회를 꺾고 다시 한번 비실업팀 신화를 쓰고 싶다는 경기컬링연맹 스킵 정영석의 바람은 아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경기도청 여자컬링 ‘컬스데이’ 역시 강릉시청 ‘팀 킴’에 패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지난 27일 춘천시청 ‘팀 민지’와의 준결승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2년 만에 국가대표 탈환에 나선 경기도청 ‘컬스데이’는 결승전에서 6-11로 패했다.

 

경기는 강릉시청이 앞서가면 경기도청이 따라잡는 형국이 이어졌다.

 

강릉시청은 2엔드와 4엔드에서 2점씩을 올리며 앞서나갔고, 경기도청은 3엔드와 5엔드에서 각각 1점과 3점을 획득하며 빅엔드를 만들어 전반부를 4-4로 끝마쳤다.

 

경기도청은 6엔드 2점과 7엔드에서 1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으나, 컬스데이는 8엔드에서 2점을 반격했다.

 

9엔드 강릉시청이 4점을 뽑아내며 경기도청의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11-6으로 패했다.

 

 

한편, 남자부 3, 4위전에서는 서울시청이 강원도청을 7-4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해 2차전에 합류했다.

 

여자부 3, 4위전에선 경기도청 ‘컬스데이’에 역전패 당한 춘천시청 ‘팀 민지’가 대회 돌풍의 팀 송현고A를 13-0으로 완파하며 2차전을 예약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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