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 1일부터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2024년 모두 누림 문화예술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시와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에게 예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4월 공모 심사를 통해 13개의 생활예술인팀을 선정했고, 타악, 건강댄스, 색소폰 앙상블, 올드팝 등 여러 장르를 행복로를 비롯해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공원, 하천 등 관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12일 오전 10시 30분 신곡새빛정원에서 7080 통기타 반주팀과 어쿠스틱 밴드 팀의 ‘모두 누림 문화예술 파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폐기물 처리장이었던 신곡체육공원이 신곡새빛정원으로 바뀌면서 진행되는 행사로, 새로운 힐링공간에서 초여름 수레국화와 함께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 031-828-5841~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 ‘파크 콘서트’를 10일 저녁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크 콘서트는 최희준 예술감독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임현정, 테너 존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협연을 펼친다. 또한 재치있는 멘트로 탁월한 진행을 자랑하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공연의 포문은 수원시향의 웅장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작곡가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연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중 명작으로 꼽히는 작곡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연주한다. 거쉰은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악상을 떠올려 2주 만에 랩소디 인 블루를 완성했다. 서막을 여는 클라리넷 선율이 인상적이며, 다채로운 관악의 음색이 흥미를 유발한다. 올 해는 특별히 랩소디 인 블루가 초연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연주자 임현정은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해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즈에서 ‘환상적인 기교, 숨길 수 없는 격렬한 본능, 광기 어린 자유’로 평가 받기도 했다. 랩소디 인 블루에 이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