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직장운동부에 대한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면서 안산지역 체육계가 불똥이 튀지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다. 안산시는 27일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시행규칙’ 개정을 입법 예고하고 몸값이 비싼 국가대표 선수가 많은 직장운동부를 비인기 종목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산시 직장운동부는 육상, 탁구, 유도, 씨름, 펜싱, 태권도, 역도 등 7개 종목에 감독 6명, 코치 7명, 선수 60명을 운영 중이며 이 중 유도, 펜싱, 태권도, 역도 등 4개 종목에 10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입법 예고된 개정 시행규칙은 특정 종목 선수들에게 집중된 포상금 액수를 줄여 다른 종목의 선수들에게 지급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세계선수권대회 1위에 입상하는 선수의 포상금이 3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2위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3위 1천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줄고, 씨름 민속대회 포상금도 1위 5천만원에서 2천만원, 2위 3천만원에서 1천500만원, 3위 1천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각각 축소된다. 안산시는 반면 지나치게 포상금이 적다는 평가를 받은 경기도체육대회 1∼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26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24회 하계데플림픽에서 남자 탁구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오세욱(20·수원시장애인체육회) 선수 환영회를 개최했다. 오세욱은 지난 9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탁구 남자복식 경기에 이창준(서울시청)과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데플림픽 탁구 국가대표팀 사상 최초로 획득한 금메달이라 더욱 값진 결과였다. 이날 환영회에는 수원시장애인체육회 김순례 이사가 참석해 포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 이영희 회장의 격려금도 전달됐다. 이성금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손가락 부상을 딛고 데플림픽 탁구종목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오세욱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주신 어머니와 열정적으로 선수를 지도한 최상호 감독(수원시청 여자탁구팀) 및 김정수 코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4회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 대회 경기도선수단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허범행 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사무처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대회에 참가했던 메달리스트와 가맹경기단체 및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남자 80㎏급 이학성(김포시청)과 탁구 남자 복식 오세욱(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 유도 여자 70㎏급 최선희(평택시청), 78㎏급 홍은미(안산시장애인체육회) 등 4명의 금메달 리스트에는 500만원의 포상금이 전달됐다. 또 탁구 혼성복식 모윤자(오산시장애인체육회) 등 은메달 리스트 4명에게는 300만원(단체전은 70%)의 포상금이 전달됐고, 사격 남자 50m 소총복사 개인전 최창훈(경기도청) 등 6명의 동메달리스트에게는 200만원이 주어졌다. 경기도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대회에 8개 종목에 27명(선수 23명, 지도자 및 경기보조 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유도, 탁구, 태권도, 사격, 육상 등 5개 종목에서 10명이 금 4개, 은 4개, 동메달 6개 등
경기도체육회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5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도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열었다. 선수단 포상금은 ‘경기도체육진흥조례’에 의한 경기도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선수 및 지도자에게 지급된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윤정훈 경기도체육진흥팀장, 정기훈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사무국장, 손세원 성남시청 감독,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감독, 이강석 의정부시청 코치 등이 참석했다. 또, 선수를 대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 차민규, 정재원(이상 의정부시청), 김민석(성남시청)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인 최민정(성남시청)과 곽윤기, 김아랑(이상 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은 국제대회 출전 준비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경기도체육회 선수단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빙상, 스키, 루지 종목 등 선수 20명이 출전해 금 1개, 은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획득한 총 9개의 메달 중 7개를 휩쓸었다. 이원성 회장은 “올림픽 기간 동안 지원단장으로 있으면서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어려운 상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동메달의 주인공 여서정이 2022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앞으로의 대회를 향해 야심찬 포부를 밝혀 기대를 안겼다. 4일 오후 5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시청 로비에서 열린 ‘제32회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 도마 여서정 선수 봉납식’에 참석한 여 선수는 앳띤 보습이었지만 그 당당함은 빛을 발했다. 난도 6.2점짜리 기술인 자신의 이름으로 등재된 ‘여서정(720도 회전)’으로 도쿄올림픽 체조 무대를 제패한 여서정에게선 자신감이 깃든 아우라가 느껴질 정도였다. 이날 여서정 선수가 로비에 도착하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고, 여 선수는 환한 미소로 인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여서정 선수에게 각각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이날 여 선수에게 포상금 3000만 원을 수여했고, 현장에서는 축하와 응원의 박수가 이어졌다. 여서정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딸 기대가 없었는데 염태영 시장님을 비롯한 수원시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인 것 같아 감사하다”며 “2022년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초 부녀 메달리스트 역사를 쓴 여서정은 아버지 여홍철 교수에게 “시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