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25 프로야구 KS 3차전에서 '에이스' 폰세를 선발로 예고했다. LG는 왼손 투수 손주영이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26일과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S 1, 2차전을 모두 패한 한화는 벼랑 끝에 몰렸다. 역대 KS에서 1~3차전을 모두 패한 팀이 승부를 뒤집은 경우는 한 차례도 없기 때문이다. 19년 만에 KS에 진출한 한화는 3차전에서 패하게 된다면 우승 확률 0%와 싸워야 한다. 한화는 3차전에 선발로 나서는 폰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폰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그러나 천하의 폰세도 LG와 맞대결에서 고전했다. 폰세는 올 시즌 LG와 두 차례 대결에서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특히 LG 김현수(타율 0.500), 박해민(0.444), 오스틴 딘(0.333), 박동원(0.333) 등과 힘든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LG도 폰세가 부담스럽긴 마찬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9월 10일 ‘기타리스트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 리사이틀’을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Eduardo Fernández)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출신의 기타리스트로,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클래식 기타의 섬세하면서도 편안한 매력을 전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는 7세의 어린 나이부터 수준급 연주를 선보이며 기타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8세에 우루과이와 스페인 기타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획득하고, 파리 기타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대표적인 클래식 기타 레퍼토리들을 만날 수 있다. 스페인 대표 작곡가 페르난도 소르(Fernado Sor)부터 라틴 아메리카의 향기가 느껴지는 마누엘 폰세(Manuel M. Ponce)의 작품까지 클래식 기타의 풍부하면서도 따뜻한 음색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은 전석 3만 원으로, 경기아트센터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유도 –100kg에 출전한 조구함이 17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조구함(KH 그룹 필룰스)은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준결승에서 프랑스 조르지 폰세카를 상대로 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이 이 체급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장성호 이후 처음이다. 조구함은 세계랭킹 2위 폰세카를 맞아 접전을 펼쳤다. 경기 도중 폰세카가 손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종료 16초 전 기회를 보던 조구함은 업어치기로 절반을 얻었다. 이후 조구함은 지도(반칙)를 2장 받았으나, 결국 승리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조구함은 일본의 울프 아론과 금메달을 두고 한일전을 치른다. 윤현지(안산시청)는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8kg급 준결승에서 프랑스 마들렌 말롱가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현지는 경기 시작 58초 만에 장외로 지도(반칙)를 한 장 적립한데 이어, 1분 21초 말롱가의 바지 다리 잡기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2분 23초 윤현지는 또다시 장외 판정을 받으며 세 번째 지도를 받아 아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