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18승)은 올 시즌 승점 57점, 5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GS칼텍스(19승), 흥국생명(19승)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속공 성공률 41.3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센터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공격 패턴이 좌우 날개에 과도하게 집중됐고, 상대 블로킹 대응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블로킹(세트당 2.19개)은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중위권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했다. 중앙 블로킹과 사이드 협력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블로킹 이후 세컨드 볼 전개 과정에서 공격 연결이 원활하지 못했다. 또 올 시즌 중하위권 팀들과는 접전을 이어갔지만,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세트 후반 흔들림이 반복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이에 IBK기업은행은 수비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공격 효율 저하로 순위 경쟁에서 밀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외국인 주포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는 다시 한 번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며 팀 공격의 중심으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빅토리아는 올 시즌 36경기(138세트)에 모두 출전해 835점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또다시 챔피언결정전(이하 챔프전)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블로킹(세트당 0.84개)과 속공(성공률 52.42%) 1위를 기록한 미들블로커 이다현과 베테랑 아웃사이드히터 고예림을 떠나보내며 전력 손실을 안고 시즌을 출발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02년생 외국인 주포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지만,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출전이 제한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아시아쿼터 선수 자스티스 야유치(등록명 자스티스)는 정규리그 35경기(139세트)에서 466점(경기당 평균 13.3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보조 공격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리그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 양효진은 올 시즌에도 블로킹 2위(세트당 0.777개), 속공 3위(성공률 51.97%)에 오르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미들블로커 김희진은 블로킹(세트당 0.47개)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양효진의 부담을 덜어주며 중앙 공격의 폭을 넓혔다. 시즌 흐름은 기복이 뚜렷했다. 2라운드까지 중위권에 머물렀던 현대건설은 3라운드에서 7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도약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