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김포는 1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전반 41분 터진 손석용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안산 그리너스전(3-2 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린 김포는 4승 3무, 승점15점으로 경남FC(승점 15점, 4승 3무), 김천 상무(승점 15점, 5승 2패)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경남·김천 13골, 김포 11골)에서 뒤져 리그 3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에서 단 3골 만 허용하며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는 김포는 이날도 부산을 상대로 그물 수비를 펼치며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7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김포는 K리그2 13개 구단 중 최소 실점(3골)을 기록중이다. 김포는 전반 15분 루이스와 2: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한 파블로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대 하단 구석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부산의 육탄수비에 번번이 슈팅이 막힌 김포는 전반 41분 세트피스를 통해 결국 골문을 열었다. 박광일의 코너킥 크로스를 손석용이 껑충 뛰어올
패배를 잊은 수원FC가 이번 주 강원FC를 상대로 3연승과 함께 7경기 무패 도전에 나선다. 수원FC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에서 강원과 홈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6월 이후 패배가 없다. 순위는 상위스플릿인 6위까지 뛰어오르며 시즌 전적 8승 4무 9패(승점 28점)를 기록 중이다. 6월 17일 16라운드 김천 상무(1-0 승)전을 시작으로 포항 스틸러스(2-1 승), 수원 삼성(3-0 승), 대구FC전(0-0 무), 인천 유나이티드(1-0 승), FC서울(4-3 승)전까지 6경기 동안 5승 1무를 기록했다. 경기내용도 11득점 4실점으로 만족스럽다. 수원FC는 최근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직전 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선제 2실점과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줬지만, 종료직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내 결승골을 뽑아냈다. 수원FC의 상승세 중심에는 이승우가 있다. 이승우는 2022 동아시안컵 축구대표팀 명단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리그 경기를 위해 마음을 다시 잡았다. 5월 28일 울산전 이후 4경기 연속골 기록을 썼던 이승우는 직전 서울전에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