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호응 속에 16일 마지막 행사를 끝낸 ‘2021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비대면 ‘버추얼 런’ 형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2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으며, 각각 장소에 상관없이 5km, 10km, 하프 버추얼 런, 엘리트 하프, 외국인 10km 하프 등 5개 종목에서 자유롭게 러닝을 완주한 뒤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마라톤에 참가한 A 씨는 “도전 목표였던 5km를 완주하고 돌아오니 또 하나의 도전을 해낸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0km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 B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자 달려서 기록을 인증하는 버추얼레이스 방식으로 참가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달리기는 늘 뿌듯하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SNS에 #경기국제하프마라톤 해시태그를 달아 마라톤 참가를 인증했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경품 추첨 이벤트에는 ‘악바리 마라토너’ 임경희 선수, ‘여자 마라톤계 전설’ 권은주 선수, ‘갈색폭격기’ 신진식 선수가 참가해 재미를 더했다. 경품 추첨에 앞서 신진식 선수와 양희승 선수 간 5km 기록 대결이 펼쳐졌다. 신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찾아오는 가을. 선선한 날씨는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함에 있어 적기처럼 보인다. 다양한 야외 활동 중 혼자서도 할 수 있으며 여럿이 함께도 즐길 수 있는 마라톤.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이들에겐 힘든 종목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 진입장벽이 있지만, 고려대 MBA 마라톤 클럽의 PO(Product Owner) 손무웅 이사는 “누구든 뛰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가능한 스포츠”라고 설명한다. 17년간 이어온 직장 생활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그는 석사과정을 함께 거친 동기들과 선후배가 함께 마라톤을 즐기는 고려대 MBA 마라톤 클럽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운동을 평소에도 해왔지만 농구, 골프 등 특정한 장소나 플레이어가 있어야 하는 종목의 경우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이런 점이 없거나 적은 종목을 찾다 보니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달리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출범해 현재 5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클럽에서 그는 홍보 및 대회 참가, 굿즈 제작 등 실질적으로 클럽을 이끄는 이들 중 한 명이다. 손 이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체중이 늘거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시기 걷
경기도 국제 인증 스포츠 대회인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와 수원시가 후원하고 경기신문, e-Marathon이 주최·주관, RUNKOREA가 운영하는 ‘2021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9일 개막, 8일간의 대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버추얼 런’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전국 어디서든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마라토너들도 참가하는 축제의 장 ‘2021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국제마라톤 및 장거리 레이스 협회(Association of International Marathon and Distance Races, AIMS) 회원자격과 국제육상연맹, 아시아육상연맹, 대한육상연맹의 코스 공인을 받은 대회로, 지난 2019년 대회서는 여자 한국신기록이 수립된 바 있다. 개막식에서는 이봉주, 김요한, 양준혁 등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한 홍보 영상과 마라톤 tip 영상이 상영되며, 대회 기간 내에는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들과 소통,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마스크와 에너지바 등이 포함된 백팩이 제공되며, 기록과 대회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