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체중 선수들이 필승 다짐대회를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미래를 주도할 글로벌 체육 인재의 요람’ 경기체중은 12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이해구 교장과 설세훈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성정현 학생건강과장, 황윤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관계자, 출전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육상, 수영, 체조 등 9개 종목에 남녀 50명이 참가하는 경기체중은 지난 해 좋은 성적을 거둔 수영, 체조가 올해도 좋은 성적이 예상되고 물론 근대5종, 철인3종 등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체중은 이번 대회에서 금 10개, 은 9개, 동메달 7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해구 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학교와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최고의 성적을 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하루 전인 17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수령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응원을 나눴다. 이날 오전 9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기도교육청 31지구 제14시험장으로 지정된 성남시 분당구의 불곡고등학교에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교 앞에는 자녀들을 태우고 온 학부모들의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고, 학생들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수험표를 받아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진행된 수능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시험장 내 출입이 금지됐다. 불곡고는 4곳의 구역으로 나눠 담임교사가 수험표와 유의사항 안내문을 건네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담임교사는 긴장하지 말고 시험을 잘 보라는 응원을 전했고, 학생들은 “시험 잘 보고 오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곳곳에서는 친구들과 하이파이브하거나 부둥켜안는 등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 학교에서는 수능을 치르는 재학생 267명을 비롯해 졸업생들이 수험표를 찾아갔다. 불곡고 학생회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빼빼로를 준비해 힘을 보탰다. 김진원 학생회장은 “선배들이 많이 공부하고 준비했을텐데 떨어서 실수하지 않고 마음껏 기량 발휘했
Q. 미래교육을 하며 특별히 느낀 점이 있다면. =미래교육은 아이들의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미래교육 이듯, 질문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우리는 그 역량을 키워주는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다. 현장에서는 준비된 교사가 필요하다. 대학에서 교사를 양성할 때 미래 교육을 절박하게 느꼈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발과정에서 미래교육을 대비한 역량이 준비된 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Q. 미래교육에서 교사의 역할은. =오래 전 학교를 졸업하고,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시기에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당시는 교사의 지적역량을 아이들에게 전수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었다. 지금은 세월이 많이 변해 크레이티브하지 못하면 못사는 세상이 됐다. 지금의 교사는 학생들이 창조, 재창조 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역할을 해야한다. 수업 방식도 지식 전달이 아닌 아이들의 마음을 끄집어 내주는 것이다.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즉 가르치는 일 보다는 멘토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Q. 슬기초의 앞으로의 과제는. =지금까지 슬기초의 미래교육은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수업
경기도교육청이 교장공모제의 폐쇄적인 면접방식에서 탈피해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개방형으로 개혁한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 전면 시행을 공언한 지 2년이 지났다. 그러나 교장 공모제 지정학교 규모를 수년째 30%로 한정하고 있어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 도입 취지에 어긋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장공모제란 승진에 따른 교장 임용방식이 아닌 공개모집을 통한 교장 임용방식이다. 교장자격증 소지자(교감이나 장학관 등) 가운데 승진후보자 순위에 따라 교장을 임명하는 승진방식과 달리, 각 학교 운영위원회 주도로 공개모집을 통해 교장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승진 중심의 교직 문화를 개선하고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교장을 선발하기 위해 2007년 공장공모제 시범운영을 거쳐 2010년 법제화했다. 2019년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를 전면 시행했다. 기존 제도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모두 없앴다. 모든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해 교장 후보자를 심사하는 이 방식은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공모 교장 채용 규모는 수년 째 미미한 수준이다. 도교육청이 지난 10일 고시한 올해 9월 1일 임용 ‘공립학교 교장공모제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 중 하나로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와 컴퓨팅 사고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양주 가납초등학교는 이런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지난 2016년부터 SW(SoftWare)교육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에는 AI교육선도학교로 지정, SW교육을 기반으로 한 체험중심 AI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SW·AI교육 환경 구축…“미래사회 주도할 인재 양성” 가납초는 SW·AI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련 연수를 실시해 왔다. 더불어 ▲스마트 패드 ▲아두이노 키트 ▲코딩 로봇 ▲각종 언플러그드 보드게임 등 교육 기자재를 구비해 다양한 SW·AI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 별 수준 및 특성을 고려해 1~4학년은 다양한 언플러그드 활동, 간단한 로봇 코딩 활동 등을 기반으로 SW·AI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
Q. 미래학교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운영소감은? 가납초등학교로 처음 부임하며 감회가 남달랐다. 개인적으로 이 지역에서 태어나 자란 탓도 있지만, 100년의 역사가 있는 가납초의 학교장으로 부임한다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랜 전통을 가진 학교라는 점에서 오래된 시설이나 설비 등과 같은 외적인 부분과 학교 구성원들의 오랜 관습에 대한 관성 등의 내적인 부분까지 많은 변화를 필요로 했다. 이에 본교에 부임한 뒤 1년차에는 포럼의 방식으로 학교 전반에 대한 다양한 논의주제에 대해 최선의 해결점을 찾고자 했다. 이어서 2년차에는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방식의 이름을 딴 ‘아고라(Agora) 교직원 회의’를 도입해 교사 자치를 활성화 했다. 경력은 적지만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고 최신 문화에 비교적 익숙한 후배교사와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변화할 준비가 된 선배교사들의 시너지로 학교는 차근차근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이 외에 또 다른 학교 특색사업이 있다면? 여전히 가납초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며 특히, 올해에는 공간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뒤따를 예정이다. SW선도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공간을 조성
Q. 공간혁신에 대한 소회가 있다면? 2019년 9월 대덕에 부임했다. 전에 있던 학교에서도 공간혁신을 신청했어서 사업에 대한 나룸의 고민을 한 상태로 부임했다. 흔히 말해 전국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 교실이 똑같다. 획일화 됐다. 교육 과정 역시 지역의 특색이 반영되지 않고, 일률적이다. 학교 중심의 교육과정, 교사중심의 교육과정이 세분화되면서 아이들의 환경이나 적합한 교육과정을 만드는데 교실 공간이 천편일률적이라는 것이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 공간혁신사업은 정말 아이들이 원하는 공간, 선생이 원하는 공간이라는 것이 큰 의미를 둔다. 도교육청에서 내려온 설계도가 아니라 사용자들이 의논하고 합의하며 만든 과정에서 탄생한 다는 것이다. 공간도 좋지만, 공간이라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참여하고, 의논하는 과정이 미래교육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Q. 아이들이 교장선생님과 친밀해 보인다. 어른을 경계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무너뜨린 방법이 있다면? 별명이 개구리쌤이다. 아이들이 개구리교장선생님이라고 별명을 붙여웠다. 기본적으로 교장이 힘들어야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편하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아침맞이 방역도 하고, 급식 시간 숟가락·젓가락도 배부하고, 수업
“개구리 선생님, 여기 좀 와보세요. 복도에 벌레가 있어요!” 드르륵. 교장실의 문이 열리고 2학년 학생들이 우루루 들어와 교장 선생님과 벌레를 잡으러 간다. 안성 대덕초등학교의 일상이다. 대덕초는 공간혁신 사업을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한마음 한뜻으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6개월의 대장정을 함께 고민해 지금의 공간을 만들었다. 학생들의 다양성을 키워주는 공간, 협력할 수 있는 공간, 감성을 자극해 줄 수 있는 공간 등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로 자리 잡았다. 공간혁신사업으로 꾸며진 지금의 학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의견도 포함됐다. 4학년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책상이 개인 배치 돼 교실이 좁고 불편하다. 보너스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제시했고, 이를 반영해 교실 사이에 ‘워크스페이스’공간이 만들어졌다. 학생의 의견으로 교실 사이에 마련된 워크스페이스 공간은 언제든 쉴 수 있고, 함께 어울릴 수 있고, 회의할 수 있고, 늦게 집에 가는 학생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복도에서 책도 읽고 놀 수 있도록 소파가 설치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렴해 휴식 공간도 만들었다. 이 밖에도 “교실과 교실이 붙어 있으면 소음 때문에 수업에 방
Q. 미래형 통합학교를 도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본교가 자리하고 있는 연천군 신서면은 이농 및 고령화 현상이 심하다. 이로 인해 학령인구가 해마다 감소해 적정한 학생 수를 유지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때 인근 학교와 통폐합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학교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학생, 학부모, 총동문회 동문이 인근 학교와의 통폐합으로 지역사회 학교가 없어지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며 학교 살리기 운동에 함께 참여해 활발한 토론과 연구를 진행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대광초등학교와 대광중학교는 통폐합 대신 초·중 통합학교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Q. 운영 소감은? 농촌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학교의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사명감으로 지난 1년간 교직원과 함께 많은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만 시간적·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약간은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하지만 학생이 자신의 소질과 특기를 길러 꿈을 기르며 미래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기르며 배움과 실천의 주인공이 되는 행복한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라 생각할 때에는 작은 위안
경기도교육청이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추가 전형·배정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2021학년도 고입 추가 전형은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학습 단절 없이 고등학교 입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입 추가 전형 대상은 2021년 제1회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로 2021년 이전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고입 추가 전형 합격생은 다음달 24일부터 고등학교에 입학해 정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입학 후 결석 등으로 수업일수가 부족하면 상위 학년으로 진학할 수 없어 해당 학교 1학년 수업일수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입 추가 전형은 ▲학교장 전형교 ▲교육감 전형교로 구분해 실시한다. ‘학교장 전형교’는 특성화고,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등으로 ‘2021학년도 입학전형요항’을 기준으로 학교별로 정원이 모자라는 범위 안에서 실시한다. ‘교육감 전형교’는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로 평준화지역 학군의 학교별 신입생 정원 1% 이내 인원을 합산해 합격 예정자를 구역별로 선발, 컴퓨터 추첨으로 학교를 배정한다. 원서 접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