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은 5월부터 12월 13일까지 ‘일상과 함께하다 – 풍속화에 담긴 전통 생활문화’ 기획전시 및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풍속화에 담긴 옛사람들의 생활문화를 테마별로 분류하고 생활 민속품에 담긴 다양한 기능과 멋에 대해 조명한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김홍도, 신육복 등이 남긴 풍속화와 김준근, 이서지 작가의 근현대 풍속화를 우리의 생활 민속품과 함께 관람하는 과정에서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또 박물관 야외 공간에서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관람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당시의 놀거리를 직접 즐겨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전통과 함께하다 – 온고지신! 조선의 생활상과 직업 탐방’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전시 내용과 연계해 조선시대 생활상과 직업을 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박물관 전시실을 탐험하며 풍속화에 담긴 선조들의 생활문화와 다양한 직업을 이해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24일부터 한국등잔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미술관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념전 ‘우리가 바다’가 열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동시에 예술을 통해 재난에 대한 사회적 상생의 방향을 모색한다. 참사 당시 합동분향소가 있던 안산 화랑유원지에 위치하며 단원고등학교를 마주보고 있는 경기도미술관이 안산의 지역공동체로서 10주기를 추념하며 재난의 상흔에 공감과 위로를 건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슬픔과 고통을 내포한 ‘바다’다. 크게 재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억해야 함을 의미하는 ‘바로 보는 바다’, 재난을 겪는 사회에서 주변을 바라보면서 전해야 할 위로를 담은 ‘바라보는 바다’, 재난에 대해 모두가 고민하고 함께 이루어야 할 바람을 담은 ‘바라는 바다’ 3가지다. 전시엔 권용래, 김명희, 김윤수, 김준, 김지영, 무진형제, 리슨투더시티, 송주원, 안규철, 윤동천, 오로민경, 이우성, 이정배, 이진주, 전원길, 홍순명, 황예지 총 17인(팀)이 참여하며 회화·조각·영상·설치·사운드·사진·퍼포먼스 44점을 선보인다. 1층 전시실엔 윤동천의 ‘노란 방’이 있다.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색 리본 조형물과 말방울 소리가 있는 노란색 공간이다.
‘한국 남자 펜싱 간판’ 김준호(화성시청)가 태극마크를 내려놓는다. 김준호의 소속사인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가 국가대표로 더는 나서지않는다고 25일 밝혔다. 김준호는 앞서 23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은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로써 김준호는 2014년 12월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9년 여간 달아온 태극마크를 내려놓게 됐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에서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김준호는 ‘어펜져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펜싱과 인기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를 합친 말이다. 4명의 선수 모두 실력과 외모가 모두 뛰어난 데다 꾸준히 국제 대회 성과까지 내면서 존재감이 부각된 것이다. 김준호가 포함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22년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김준호는 방송을 통해 “국가대표 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제대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계획을 원래 품고 있었다”면서 “올해 파리 올림픽이 있지만 지금 멈추지
성남시청과 화성시청이 2024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하한솔, 정재승, 정한길, 임기룡으로 팀을 꾸린 성남시청은 22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에게 43-45로 아쉽게 패해 3위에 만족했다. 8강에서 한국체대를 45-4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한 성남시청은 국군체육부대와 준결승에서 7릴레이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성남시청은 35-32로 맞이한 8릴레이에서 임기룡이 상대 황현호와 5점씩 주고 받아 40-37,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성남시청은 마지막 9릴레이에서 하한솔이 국군체육부대 임재윤에게 3점을 획득하는 동안 8점을 빼앗겨 43-45로 아쉽게 패했다. 이밖에 김준호, 정희성, 유수관, 박태영으로 팀을 이룬 화성시청은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에게 기권패 했다. 화성시청은 8강에서 대전대를 45-3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김준호, 박태영이 대전대와 경기를 진행하면서 발목에 부상을 입어 4강에서 기권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서지연, 김
김준호(화성시청)와 김정미(안산시청)가 2024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김준호는 21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하한솔(성남시청)을 15-1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을 15-1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오른 김준호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1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하한솔을 만난 김준호는 7-5로 앞선 상황에서 연달아 3점을 뽑아 10-5로 달아났다. 이후 하한솔의 날카로운 찌르기 공격에 13-12까지 추격을 허용한 김준호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점을 획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정미가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을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8강에서 김도희(인천광역시중구청)를 15-1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한 그는 윤소연(대전광역시청)과 치열한 접전 끝에 15-14로 승리를 거둬 결승에 합류했다. 김정미는 결승에서 전하영을 15-1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올해 10월 4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절찬리에 진행 되고 있는 연극 ‘연적’이 연말을 맞아 공연 종료일인 12월 31일까지 전석 할인 및 바우처를 통한 할인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 여자를 사랑했다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두 남자 ‘고민중’과 ‘앤디강’의 엇박자 여행기다. ‘망원동 브라더스’, ‘불편한 편의점’ 등 베스트셀러 작가 김호연의 원작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평소 우유부단한 성격에 매사 신중하다 못해 결정을 못 내리는 출판사 편집장 ‘고민중’ 역에는 김준희, 김규도, 김상균 배우가 출연하며, 결심하면 물불 가리지 않고 저지르는 행동파 타입의 전직 피트니스클럽 대표 ‘앤디강’ 역에는 문원준, 김동준, 서원호가 나온다. 두 남자의 연인이자 자유롭고 사랑스러운 성격의 소유자 ‘한재연’역은 여우린, 김단율, 정혜민이 연기한다. 각 배우들의 마지막 공연 날짜는 예매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배우들의 ‘연적’에 대한 소감 및 관객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마지막 공연 날짜에 극단 지우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다가오는 2024년 1월 12일, 13일 양일간 3회에 걸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공연한다. 독일 가곡(Lied)을 가지고 논다(Play)는 의미로 ‘리트플레이(Lied Play)’ 장르인 본 공연은 전곡에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음악극으로 구성됐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곡 ‘보리수’를 포함한 총 24곡의 슈베르트의 연가곡을 선보인다. 바리톤 김준동, 테너 김은국, 피아니스트 노성희와 김미아가 출연하며 남윤호, 이주연, 지서훤, 한지원이 앙상블로 함께하는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본 공연은 용인포은아트홀 공연장 기존의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 특별히 설치된 150석의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관객들은 멀리서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무대에서 직접 공연의 일부가 돼 출연진과 호흡하며 공연에 몰입할 수 있다.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는 8세 이상 관람가로 팈켓은 전석 2만 원이며,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본 공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으로 전화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추석 연휴 첫 날에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28일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 닷새째 오후 11시 기준 금 24개, 은 23개, 동메달 39개 등 총 86개 메달을 수확하며 개최지 중국(금 90·은 51·동 26)에 이어 종합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일본(금 18·은 30·동 30)이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금메달 5개를 따냈다.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준호(화성시청),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팀을 이룬 한국이 중국을 45-3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우승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통산 6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류서연(볼링)과 함께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오상욱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마루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임상통증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8월까지 대한임상통증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준성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주임교수 및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장, 대한재활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림프부종학회 회장, 대한암재활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료감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2000년 창립된 대한임상통증학회는 퇴행성 관절염, 염증성 관절염, 근골격계손상, 스포츠 손상, 노인만성통증 등 다양한 임상통증진료 분야에서 재활, 약물, 운동, 시술 치료 등의 연구 및 교육,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교환하는 국내 선도적인 학술단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김준호(화성시청)와 서지연(안산시청)이 제63회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14일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에게 9-15로 패했다. 8강에서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을 15-8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그는 준결승에서 성현모(국군체육부대)를 15-13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합류했으나 결승에서 김정환을 넘지 못했다. 이밖에 여자 사브르 개인전 4강에서 윤지수(서울시청)를 15-1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서지연은 결승전에서 전하영(서울시청)에게 12-15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