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테니스 국내 랭킹 2위 박소현(세계랭킹 301위)과 5위 구연우(468위·이상 성남시청)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경기에 출전한다. 김정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은 9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리는 2024년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대회에서 플레이오프행 티켓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대만, 인도, 뉴질랜드, 퍼시픽 오세아니아까지 6개 팀이 출전해 풀 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상위 2개국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하위 2개 팀은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된다. 빌리진킹컵은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파이널스와 그 직전 단계인 파이널스 진출전(Qualifiers), 또 파이널스 진출전에 나갈 팀을 정하는 플레이오프, 지역별 1, 2그룹 순으로 나뉜다. 한국은 지난해 4월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에서 일본에 이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11월 브라질과 플레이오프에서 0-4로 져 다시 지역 1그룹으로 내려왔다. 한국 여자 테니스가 이 대회 지역 예선을 통과한 것은 대회 명칭이 페드컵이었던 1998년 이후 지난해가 25년 만이었다. 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국가대표’ 박소현(성남시청)이 2023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현은 4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전에서 량언숴(대만)를 세트스코어 2-0(6-4 7-5)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ITF 펠티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총상금 1만 5000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소현은 시즌 두번째 국제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세계랭킹 452위인 박소현은 총상금 2만 5000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3번째 시드를 받은 량언숴(290위)를 맞아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세트 초반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게임 스코어 5-2로 여유있게 앞서가던 박소현은 량언숴의 서브 게임을 내준 뒤 자신의 서브 게임을 빼앗기며 5-4로 쫒겼다. 박소현은 량언숴의 서브 게임 0-15에서 연거푸 득점에 성공해 게임을 뒤집으며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첫 세트를 가져갔다. 박소현은 2세트 초반 자신의 서브게임을 두차례나 브레이크 당하며 3-5로 세트를 내줄 위기를 맞았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4-5로 추격했
정윤성(의정부시청)과 한나래(부천시청), 박소현, 구연우(이상 성남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테니스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 19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남년 각 6명씩 총 12명의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했고 30일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김영준 감독(건국대)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정윤성을 비롯해 권순우(충남 당진시청), 홍성찬, 남지성(이상 세종시청), 이재문, 송민규(이상 KDB산업은행) 등 6명으로 구성됐고, 김정배 감독(인천시청)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에는 한나래, 박소현, 구연우 외에 백다연, 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김다빈(강원도청)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정윤성은 국내 남자단식 랭킹 3위, 복식 1위에 올라 있고 세계랭킹은 단식 328위, 복식 133위다. 또 한나래는 국내 여자 단식 랭킹 2위, 세계랭킹 112위에 올라 있고 박소현은 국내 3위(세계 349위), 구연우는 국내 5위(세계 465위)에 올라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경기는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총 5개 부로 나뉘어 있으며 국가당 남녀 6명씩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남녀
국가대표 정윤성(의정부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튀니지 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소현과 신우빈도 각각 여자 복식 우승과 주니어 복식 우승 소식을 전했다. 정윤성은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M15 대회 복식 결승에 이마이 신타로(일본)와 짝을 이뤄 출전, 필리프 베르게비-요나탄 므리다(스웨덴) 조를 2-0(6-2 7-6<7-4)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지난해 2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총 상금 2만5000달러 규모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ITF 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그는 “1년여 만에 우승해서 기분 좋다. 단식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국제 대회 출전에 지원해주신 의정부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현(성남시청, CJ후원)도 국제테니스연맹(ITF) 포르투갈 오에이라스 마그네슘 K액티브 오픈(총 상금 2만5000달러)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아드리언 나기(헝가리)와 한 조로 출전한 박소현은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에서 진행된 대회 6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