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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박소현, 국제테니스연맹 남녀 복식 ‘우승’…신우빈 주니어 대회 휩쓸어

의정부시청 정윤성, ITF 튀지니 대회서 남자 복식 우승
성남시청 박소현, 개인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라
경기도테니스협회 신우빈, 복식 우승·단식 준우승 쾌거

 

국가대표 정윤성(의정부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튀니지 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소현과 신우빈도 각각 여자 복식 우승과 주니어 복식 우승 소식을 전했다.

 

정윤성은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M15 대회 복식 결승에 이마이 신타로(일본)와 짝을 이뤄 출전, 필리프 베르게비-요나탄 므리다(스웨덴) 조를 2-0(6-2 7-6<7-4)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지난해 2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총 상금 2만5000달러 규모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ITF 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그는 “1년여 만에 우승해서 기분 좋다. 단식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국제 대회 출전에 지원해주신 의정부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현(성남시청, CJ후원)도 국제테니스연맹(ITF) 포르투갈 오에이라스 마그네슘 K액티브 오픈(총 상금 2만5000달러)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아드리언 나기(헝가리)와 한 조로 출전한 박소현은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에서 진행된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리야 바티아(인도)-가브리엘라 체(브라질) 조를 2-0(6-4 6-0)으로 꺾었다.

 

이로써 박소현은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총 상금 1만5000달러 규모 대회 이후 약 2주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ITF 대회 복식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나기와 박소현은 2018년 오렌지볼 18세부 복식 우승, 2019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복식 4강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합작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터키에서 열린 ITF 테드컵 주니어대회에서는 경기도테니스협회 소속 신우빈이 활약을 펼쳤다.

 

신우빈은 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복식 결승에서 수에오카 야마토(일본)와 한 조로 출전했다. 신우빈-수에오카 야마토 조는 고마가타 레이야(일본)-피우스 바이티에크나스(리투아니아) 조를 2-1(6-3 5-7 10-4)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134위인 신우빈은 단식 결승에서는 주니어 122위인 터키의 아르다 아즈카라에게 0-2(2-6 3-6)로 졌다. 단식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우빈은 앞으로 3주 간 터키 대회에 참가한 뒤 우즈베키스탄으로 장소를 옮겨 주니어 대회 출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 결과로 ITF 주니어 랭킹 110위권까지 오를 전망인 가운데, 그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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