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의정부시청)과 김나리(수원특례시청)가 하나증권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복식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4일 경북 김천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복식 결승에서 정영석(의정부시청)과 팀을 이뤄 정홍(김포시청)-이재문(산업은행) 조에 세트점수 2-1(6-7 7-6 10-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정홍(김포시청)과 함께 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정영석은 복식 2연패에 성공했고 정윤성은 이 대회 첫 남자복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남자단식 결승에 올라 있는 정윤성은 지난 해에 이어 단식 2연패와 함께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또 김나리는 여자복식 결승에서 김다빈(강원도청)과 짝을 이뤄 백다연-정보영 조(농협은행)를 세트점수 2-0(6-4 6-1)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나리-김다빈 조는 올해 안동오픈, 순천오픈, 영월 ITF 1차, 2차 대회 및 한국선수권대회까지 총 5번의 우승을 합작했다. 김나리는 또 2010년, 2012년, 2016년, 2019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한국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총 7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여자복식 우승
국내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하나증권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남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 정윤성(의정부시청)의 대회 3연패 대기록 달성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정윤성은 1978년 주창남 이후 무려 45년만에 남자단식 3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ATP 챌린저대회 복식에서 우승을 추가한 정윤성은 국가대표로 데이비스컵 본선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다. 정윤성은 “경기는 많이 못 뛰어서 아쉬웠지만 큰 대회를 경험한 것 자체로 도움이 됐고 국가대표로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오랫동안 실전을 많이 뛰지 못했는데 전국체전을 통해서 컨디션과 감각을 끌어올렸다. 언제나 대회를 준비하는 마음은 같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성의 우승 경쟁자는 지난 해 남자단식 준우승자 이재문(KDB산업은행)이다. 이재문은 고향인 김천에서 생애 첫 한국선수권대회 단식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단식 우승자에게는 10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복식
정윤성(25·의정부시청)이 2023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명예의 전당 오픈에서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ATP랭킹 322위인 정윤성은 18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결승에서 베이비트 주카예프(242위·카자흐스탄)를 세트 점수 2-0(6-4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윤성은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이후 두 번째로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 올랐다. 코리아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권순우(101위·당진시청)에게 세트 점수 1-2(6-7 7-6 1-6)로 패했던 정윤성은 19일 오전 열리는 이번 대회 본선 1회전에서 스티브 존슨(197위·미국)을 상대한다. 1989년생 존슨은 2016년 세계 랭킹 21위까지 오른 베테랑으로 나이는 정윤성보다 9살 많다. 정윤성과 존슨 경기 승자는 2회전에서 위고 욍베르(40위·프랑스)와 만난다. 이번 대회 단식 1, 2번 시드는 토미 폴(14위·미국)과 아드리안 만나리노(38위·프랑스)가 각각 받았고 욍베르는 3번 시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윤성(의정부시청)과 한나래(부천시청), 박소현, 구연우(이상 성남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테니스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 19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남년 각 6명씩 총 12명의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했고 30일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김영준 감독(건국대)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정윤성을 비롯해 권순우(충남 당진시청), 홍성찬, 남지성(이상 세종시청), 이재문, 송민규(이상 KDB산업은행) 등 6명으로 구성됐고, 김정배 감독(인천시청)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에는 한나래, 박소현, 구연우 외에 백다연, 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김다빈(강원도청)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정윤성은 국내 남자단식 랭킹 3위, 복식 1위에 올라 있고 세계랭킹은 단식 328위, 복식 133위다. 또 한나래는 국내 여자 단식 랭킹 2위, 세계랭킹 112위에 올라 있고 박소현은 국내 3위(세계 349위), 구연우는 국내 5위(세계 465위)에 올라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경기는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총 5개 부로 나뉘어 있으며 국가당 남녀 6명씩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남녀
정윤성(의정부시청)이 하나증권 제7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정윤성은 30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이재문(KDB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디펜딩 챔피언’ 정윤성은 이날 결승에서 이재문을 맞아 1세트 초반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이재문을 압도하며 첫 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윤성은 “중요한 순간에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경기운영이나 차분하게 플레이하는 부분이 좋아졌다”면서 “내년 호주오픈과 군 문제가 걸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김나리(수원시청)가 김다빈(한국도로공사)에게 세트스코어 0-2(6-3 6-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윤성(의정부시청)이 하나증권 제7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 톱시드를 받은 정윤성은 27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같은 팀 소속 정영석을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제압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정윤성은 계속된 경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강한 서브로 팀 후배 정영석을 괴롭히며 완승을 거뒀다. 정윤성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첫 세트 초반에 서로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비슷하게 가다가 서브가 잘 들어가면서 흐름을 가져왔다”면서 “정영석이 같은 팀 선수라 운동도 같이 많이 했고 서로 잘 아는 선수라 어려운 경기지만 상대가 키가 커서 서브가 좋은 반면 움직임에 단점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파고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윤성은 이어 “현재 경기력이 100%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매일 마음에 들 수는 없다”면서 “매 경기 집중해서 하나씩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국가대표 정윤성(의정부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튀니지 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소현과 신우빈도 각각 여자 복식 우승과 주니어 복식 우승 소식을 전했다. 정윤성은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M15 대회 복식 결승에 이마이 신타로(일본)와 짝을 이뤄 출전, 필리프 베르게비-요나탄 므리다(스웨덴) 조를 2-0(6-2 7-6<7-4)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지난해 2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총 상금 2만5000달러 규모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ITF 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그는 “1년여 만에 우승해서 기분 좋다. 단식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국제 대회 출전에 지원해주신 의정부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현(성남시청, CJ후원)도 국제테니스연맹(ITF) 포르투갈 오에이라스 마그네슘 K액티브 오픈(총 상금 2만5000달러)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아드리언 나기(헝가리)와 한 조로 출전한 박소현은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에서 진행된 대회 6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