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우완 불펜투수 박시영이 수술대에 오른다. 이로써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박시영은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박시영은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곧바로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이후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고,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수술을 받으면 복귀까지 1년 정도가 걸려 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 박시영은 지난 2020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적 첫 해였던 지난 시즌 박시영은 48경기 3승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40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해 2패 5홀드로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는 등 팀 마운드의 허리를 책임졌지만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kt는 이날 2022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신인 박영현을 1군에 등록했다. 박영현은 올해 6경
프로야구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신인 지명권을 내주고 즉시전력감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4일 롯데에 2022년 신인 2차 3라운드 지명권과 투수 최건(21)을 내주고 투수 박시영(31)과 내야수 신본기(31)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수 박시영은 2008년 롯데에서 데뷔해 1군 통산 191경기에 출전, 6승8패, 11홀드, 평균자책점 6.18을 기록했다. 중간 계투로 경험이 풍부하고 시속 140㎞ 후반대의 빠른 공과 주무기인 포크볼의 구종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롯데에서 데뷔한 내야수 신본기는 1군 통산 706경기에서 타율 2할5푼1리, 25홈런, 207타점, 234득점을 올렸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내야수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팀 배팅 등 작전 수행 능력이 우수하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1군 중간 계투를 보강하고, 내야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박시영은 1군 즉시 전력감으로 필승조 역할을, 신본기는 유틸리티 내야수로 활용폭이 큰 선수”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는 KBO리그에서 공식적으로 신인 지명권을 ‘선수간 트레이드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