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는 보이스피싱 사고예방으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남수정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거래 상담 중 고액의 현금 이체를 요청하면서 불안해 하는 고객으로부터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을 파악한 유지원 계장은 이체 목적을 요청해 시간 지연하는 한편 수정경찰서에 재빨리 신고, 이체를 막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성남시지부 양흥식 지부장은 “최근 고도로 지능화된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어 NH농협은행 전 직원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하여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사고 예방을 위하여 수정경찰서와 긴밀히 상호 협력하겠다”고 했다. 유지원 계장은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님이 믿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찰관에게 단골손님은 누가 뭐래도 주취자들이다. 코로나 방역이 완화된 후로는 치안현장에서 주취자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뉴스를 장식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의 경우, 올해 1분기 기준 주취자 관련 112신고는 3만 5000여 건으로 작년과 비교할 때 32% 가량 늘었다. 경제사정이 어려워서, 가정사 때문에 등등 다들 저마다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다. 잠시나마 술기운에 기대 퍽퍽한 삶의 괴로움을 달래려던 것도 이해할 만하다. 그렇지만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간 경찰관들은 참을 인(忍) 자를 연신 되새기며 어려움을 참아낸다.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 “한 번 쯤은 그럴 수도 있지”라며 유난히 음주에 관대한 문화 탓일까. 사실 주취자 문제는 어제 오늘만의 문제는 아니다. 현장에서 주취자들과 줄다리기를 하듯 끝없는 실랑이를 하며 소모되는 경찰력 문제도 만만찮다. 밤마다 주취자와 씨름하는 일을 두고 ‘전쟁’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일상화가 돼 버렸다. 그렇다고 주취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보호조치를 소홀히 해서도 안 된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은 ‘술에 취하여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사람’을 보호조치 대상으로 규
성남수정경찰서는 22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성남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지난 5월 12일 B씨는 신한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진행해주겠다고 하며 먼저 기존대출금을 직접 만나서 상환하라는 말에 속아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 방문했다. 은행창구 직원 A씨는 은행에서 현금 1300만 원을 인출코자 상담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B씨의 동의 아래 휴대폰을 열어 악성앱이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악성앱탐지어플(시티즌코난)을 활용해 B씨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앱을 제거하고 추가피해를 막았다. 이는 지난 3월 경기남부경찰청의 ‘경찰관서와 금융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활성화’에 따른 성과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성엽 성남수정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피해금 회복이 어려운 만큼 현금 인출 단계에서 금융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수정경찰서는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2023 성남수정경찰서 녹색어머니 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최만식·문승호 도의원, 초등학교장 및 녹색어머니 임원, 모범운전자 회장, 교통질서 연합회장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 유공 회원 감사장 수여, 신임 임원진 위촉과 녹색어머니 활동 영상 시청 등 한 해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없는 안전한 성남수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수정 녹색어머니회는 11개 초등학교 4000여 명 어머니들로 구성됐으며, 최보배 녹색어머니 연합회장은 5월부터는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및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성엽 성남수정경찰서장은 “녹색 어머니들께서 학교 주변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한 결과,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경미한 교통사고 제외하고 꾸준히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감사하다”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확충, 단속강화, 교통안전교육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최병부(55) 신임 성남수정경찰서장은 부산 대동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6기로 1990년 경찰에 입문했다. 최 서장은 정부과천청사경비대장, 경남 진해경찰서장, 경기청 교통과장, 본청 교통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