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에서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할 진보당 후보들이 윤석열 정권 심판과 주민의 삶을 지켜낼 것을 선언했다. 성남수정에 장지화, 성남중원에 김현경, 분당을 유인선 후보들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에 맞서 함께 투쟁해 왔던 연대의 역사를 믿고, 모든 진보정치세력들이 각자의 것을 조금씩 내려놓고 통 큰 단결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의사 결원율 44%, 병원장 13월 째 공석은 신상진 시장의 명백한 직무유기로 20년에 걸쳐 전국 최초 시민의 힘으로 세운 공공병원인 성남시의료원을 단 3년 만에 없애려하고 있다"며 "공공병원의 위탁 운영은 진료비 상승과 공공의료 축소가 필연으로 우리는 제 정당, 제 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성남시의료원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와 주민의 삶을 지키는 일을 소명처럼 여기고 살아왔다"며 "주민들께서 주신 그 소명대로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정권 심판하고 주민의 삶을 지켜낼 것이며 대한민국 정치 일번지 성남에서 진보당의 승리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분당구보건소를 이전하지 않고 현 위치(분당구 야탑동 349번지)에 신축한다는 변경 알림 공문을 보낸 데 대해 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분당차병원)이 경기도에 제기한 ‘분당구보건소 신축부지 변경 알림’ 무효확인 청구 행정심판이 각하됐다고 7일 밝혔다. 따라서 성남시는 현 위치에 2029년까지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보건소 신축을 정상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준공된 지 30년이 된 분당구보건소는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신축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이전부지와 현 부지에 대한 장단점을 심도 있게 논의한 끝에 지난 5월 분당구보건소 현 부지에 보건소를 신축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현 부지는 광역버스를 포함한 45개 버스 노선이 운용 중이고, 지하철 수인분당선의 야탑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347m)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노약자·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이용하기에 교통이 편리하다. 시는 지난 9월 분당구보건소 신축 용역 예산 1억1500만 원을 3차 추경안에 편성해 성남시의회에 제출했으나 현재까지 시의회 파행으로 의결되지 못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접근성이 좋은 현 부지에 보건소 신축을 통해 노후된 의료복지환경을
제37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남자고등부 일정이 충남 아산고 지도자와 심판의 부적절한 접촉으로 인해 변경되면서 학생 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남고부 결승전 경기는 16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남고부 팀들은 대회 일정에 맞춰 숙박업소를 예약하고 식비 등의 예산을 편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남고부 결승전이 17일로 미뤄지면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임정빈 성남 성일고 코치는 “대회 결승전까지 넉넉하게 잡아 17일 복귀하는 일정으로 숙박업소를 예약했는데 일정이 미뤄지면서 대회 끝나고 바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만약 결승전에 진출해서 경기를 치른다면 복귀하는 시간이 밤 12시는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식비 같은 문제야 당장 어찌 해결하면 되는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학사 일정에도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성일고와 아산고의 4강전을 일정보다 하루 미뤄진 16일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대회를 그냥 진행하려고 하는 조직위의 결정에 보이콧을 선언했던 임 코치는 “아이들이 그동안 고생한 것도 있고, 성일고가 요행을 바라는 실력 없는 팀도 아니다. 떳떳하게 결승에
제37회 대통령기전국하키대회가 심판매수 의혹이 일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한하키협회는 15일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성남 성일고와 충남 아산고의 남자고등부 4강전에 대해 “긴급한 사안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라면서 “해당 경기는 오늘 야간이나 내일로 순연해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협회가 밝힌 ‘긴급한 사안’은 아산고 지도자가 경기 전날 배정된 심판에게 부적절한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산고 지도자에게 13경기 출전 금지 징계조치를 내렸다. 이에 임정빈 성일고 코치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라면서 “부정행위에 따른 승부 조작 사건을 조직위원회가 개인적인 일탈로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내일 오전에 준결승 경기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보이콧을 할 예정이다. 협회에서는 경기에 임하지 않을 시 팀에 대한 징계를 내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임 코치는 “이런 중대한 사항은 스포츠공정위에 회부가 되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협회에서는 이를 무마 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 이의 신청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성남 이매고와 충북
경기도유도회는 이종명 도유도회 사무국장이 국제유도연맹(IJF) 국제심판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22일 전했다. 이종명 사무국장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IJF 국제심판 자격(Continental) 시험에서 1차 영어면접, 2차 유도기술 실기, 3차 아시아유소년선수권유도대회와 아시아청소년선수권유도대회 심판기능 테스트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현재 의정부시 G스포츠클럽 초등부 유도 감독으로 활동 중인 이 국장은 경기도 유도 종목에서 10여년 만에 국제심판 자격에 합격했으며, 의정부시체육회 종목 단체에선 최초로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 국장은 유도 명문인 의정부 경민중·고와 용인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이어 의정부 금오초와 경민중에서 전임지도자로 활동했으며 경기도유도회 심판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종명 사무국장은 “지도자와 심판을 병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경기도유도회 서정복 회장님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대한유도회 조용철 회장님, 동아시아유도연맹 문원배 심판위원장님, 의정부시체육회 관계자 등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대한민국 유도발전에 기여하는 지도자로, 심판으로 최선을 다하는 유도인이 되겠
심판은 ‘볼’을 외쳤지만, 곧 ‘스트라이크’라는 기계음이 들렸다. 한국프로야구 KBO 허운 심판위원장이 “기존의 시각으로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해보라”고 지시했고, 이에 한 심판은 다소 높게 들어온 공을 ‘볼’로 선언했다. 하지만 투구궤적시스템(PTS·Pitch Tracking System)이 판독한 건, 스트라이크였다. 2022시즌 KBO리그의 달라진 스트라이크 존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KBO 1·2군 심판 55명 전원이 1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모였다. PTS 관계자는 KBO의 요청으로 고척돔에 설치된 PTS 시스템의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조정했다. 심판들은 도착하자마자 홈플레이트 근처에 ‘사각의 띠’를 만들어 ‘스트라이크 존’을 표시했다. 프로야구 심판들에게 12월과 1월은 ‘휴식기’로 휴가가 20여 일이나 남았지만, 심판들은 잔여 휴가를 반납하고 ‘스트라이크 존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박종철 심판은 “스트라이크 존의 변화는 그만큼 중요한 문제다. 스트라이크 존에 적응하는 방법은 훈련뿐”이라며 “지금은 쉴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트라이크 존 확대’는 2022년 KBO리그의 가장 큰 화두다. 정지택 KBO 총재는 올해 신년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행정심판 청구인이 국선 대리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선 대리인 제도는 비용 부담, 법률 지식 부족으로 행정심판 제도를 이용하기 어려운 청구인에게 국선 대리인을 무료 지원하는 제도다. 청구인에게 국선 대리인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한 사례는 도교육청이 처음이다. 그동안 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가 국선 대리인을 임의 배정해 도내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청구인은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국선 대리인과의 대면 상담에 불편을 겪어왔다. 그동안은 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가 국선 대리인을 임의 배정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도내 외곽에 거주하는 청구인은 대도시에 활동하는 국선 대리인과의 대면 상담에 불편을 겪었다. 도교육청은 “국선 대리인 제도를 이용하는 청구인의 편의를 증진하고, 더 많은 청구인에게 국선 대리인 제도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국선 대리인 제도를 이용하는 행정심판 청구인은 도교육청이 제공한 국선 대리인 명부 가운데 원하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 청구인은 신청서와 소득 증빙자료를 도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국선 대리인 규모를 기존 3명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자신을 지난 7일자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당무 정지와 당 윤리심판원 회부를 의결한 것과 관련,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조 시장은 이와 관련, 당내의 일부 그룹에 의해 자행된 '폭거'이자 '정치 탄압'으로 간주했다. 그는 “지난 6월 4일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에 대한 업무 방해로 기소된 사건을 두고 어제 느닷없이 당직 직무를 정지시켰다”며 “변호사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다소 미숙한 행정 처리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는 있지만 비리로 규정할 만한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이어, “당에 한마디 덧붙인다면 지난 달 초 기소된 사건을 두고 저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하천·계곡 정비에 대한 ‘정책 표절’로 불편한 관계에 놓인 이 시점에 굳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려야 했는지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아닌가 싶다“며 어이없어 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이 6년 만에 진행한 심판 강습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주말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 ‘2021 컬링 심판 강습회’에서는 높아진 컬링의 인기를 반증하듯 164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15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첫날 강습회에서는 홍준표 강사가 컬링 및 심판 개요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박권일 강사가 컬링의 규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16일 박권일 강사는 컬링 규정 및 타이머 운영법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곁들여 참가자의 이해를 도왔다. 강습회 마지막 시간에는 3급 심판 자격증을 위해 많은 참가자들이 시험에 응시하며 열의를 보였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컬링의 인기는 날로 늘어나는데 정작 컬링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컬링 심판 강습회를 개최해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컬링을 이해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홍준표, 박권일 강사는 “컬링 동호인, 선수 출신, 컬링 연맹 임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심판 강습회에 참가해 좋은 교육 분위기로 2일간 교육이 성황리에 진행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용빈 회장은 “앞으로 심판 강습회뿐만 아니라
대한컬링연맹이 6년 만에 컬링 심판 강습회를 개최한다. 김용빈 회장 취임 후 정상화에 힘 쏟고 있는 대한컬링연맹은 2015년 이후 6년간 멈춰졌던 컬링 심판 강습회를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컬링 관계자뿐 아니라 컬링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 가능한 2021년 1차 컬링 심판 강습회는 이틀간 총 8시간 비대면 ZOOM으로 진행된다. 15일 강습회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 ▲컬링 및 심판 개요 ▲컬링 규정의 내용을, 16일에는 ▲컬링 규정 ▲타이머 운영법 ▲질의응답 및 TEST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두 강의 모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이뤄진다. 현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전임지도자와 함께 베이징 동계올림픽 심판을 역임하고 있는 홍준표 감독과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 심판장을 역임한 박권일 국가대표 전력분석관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습회에 참여해 질의응답 및 TEST를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3급 심판 자격과 3만 원 상당의 대한컬링연맹의 굿즈(우산·모자 등)를 지급할 예정이다. 3급 심판 자격 취득자에 한해 희망자는 차기 대회서 타이머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강습회 참가 희망자는 연맹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