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안동교구와 대전교구에 수재의연금 총 8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주교 수원교구 재해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긴급 재해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 피해가 극심한 안동교구와 대전교구에 수재의연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금액은 안동교구 5000만 원, 대전교구 3000만 원이다. 금주 내 수재의연금을 전달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육상연맹이 ‘2023 경기도육상연맹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도육상연맹은 2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의장을 맡은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한 이사 22명 중 13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2023년도 사업계획(안)은 원안대로 통과했고 세입세출 예산(안)에서는 회장의 출연금 1억 5000만 원을 올해부터 1억 200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밖에 김진원 회장은 2022년 출연금 미납금 2700만 원을 오는 5월까지 납입하기로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육상 지도자들과 원로들이 회장의 비정상적인 연맹 운영과 특정 인물의 횡포로 무너지는 경기도 육상을 바로 세우겠다며 행동에 나섰다. 경기도 육상지도자들과 원로 등 육상인 100여명은 26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리는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 VIP 주차장 앞에 모여 ‘경기도육상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진원 도육상연맹 회장에게 연맹의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경기도체육대회 육상종목이 40여분 가량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도 육상지도자 등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도 육상은 그동안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 28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육상대회 종합우승 31연패 등 눈부신 성과를 냈지만 김진원 회장이 취임한 이후 독단적이고 비정상적인 연맹 운영으로 그동안의 금자탑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진원 회장이 부회장으로 임명한 황영조 부회장은 대표자회의, 심판회의, 주임회의에서 무소불위의 전권을 가진 회장 아닌 회장처럼 행동하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연맹 행정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육상인을 아무 잘못이 없음에도 심판에서 배제시키고 강압적인 태도와 말투로 경기도
“지난해 코로나19로 퇴직 교육이 전면 취소됐어요.” 퇴직을 앞둔 소방공무원들의 ‘퇴직 교육’이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내서가 발간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퇴직 전후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제2의 인생 도약을 위한 퇴직소방공무원 길라잡이(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최초로 발간한 안내서는 소방공무원이 퇴직 때 해야 할 절차와 미례설계를 담고 있다. 길라잡이는 ▲ 공무원 연금신청 외 각종 제도 ▲복지제도 ▲귀농‧귀촌교육 사회참여활동 등의 정보가 사례와 해설 위주로 정리됐다. 또 대한소방공제회를 비롯한 소방관련 기관의 연락처와 담당업무, 훔페이지 주소 등도 일목요연하게 실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1600부의 길라잡이를 발간해 소방청과 전국 시‧도 소방본부, 도내 소방관서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는 6월 퇴직을 앞둔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작년에 코로나19로 퇴직교육이 전면 취소되면서 퇴직을 앞두고 연금 등 각종 제도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길라잡이를 읽고 나서 많은 궁금증이 해소됐다”라며 “퇴직소방공무원을 위해 안내서를 발간해 준 경기도소방 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길
경기지역 환경단체가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중단을 촉구했다.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경기환경운동연합은 20일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이 지난 10년 간 석탄 발전에 투자한 돈은 10조 원이 이르고 있어 이로 인한 위기와 피해가 심각해 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9일 '2050 탄소 중립'에 적극 지지의사를 밝힌 국내 112개 금융기관과 상반된 모습으로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 이같이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것이 환경단체의 설명이다. 이들은 “석탄발전소 가동으로 시민들은 천식, 폐암, 뇌졸중 등을 비롯한 각종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의 위협에 노출돼 왔다”며 “지난 83년 이래로 최대 1만3000명 정도의 조기 사망이 발생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단기적 수익 창출에 혈안이 돼 석탄발전에 투자하는 동안, 석탄발전으로 인한 국민 건강피해로 약 17조8000억 원에 이르는 사회적 비용이 발생했다”며 “국민연금의 이러한 투자 행태는 명백하게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국민연금과 정부는 기후위기와 대기오염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 보라”며 “위기의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을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지난 7일 기초생활급여와 기초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8일 올라온 ‘조두순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 주지 마세요’라는 청원 글에는 10일 오후 5시 10분 현재 2만2001명이 동의했으며, 각종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면서 빠르게 알려져 동의 숫자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이 민원인은 청원 글에서 “나라에 내는 국세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모두 성실히 납부했다”며 “이 글을 쓰는 이 시간 내가 세금을 꼭 이렇게 내야 되나, 이러려고 이렇게 열심히 사는거 아닌데”라며 운을 뗐다. 민원인은 “조두순은 다시 재연하기도 힘든 말도 안되는 악행을 저질렀다. 그런데 이런 사람에게 매월 120만원씩 준다니 납득할 수가 없다”며 “여태껏 교도소에서 밥 먹이고 옷 입힌 것도 아까운 낭비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기초생활수급자라고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참 어이가 없어지는 행정이고 법인 것 같다. 12년 동안 세금 한 푼 안 내고 교도소에서 세금만 쓰고 나온 괴물 같은 인간에게 이제 죽을 때까지 생활비까지 챙겨줘야 하는 법이라니”라며 “제발 저 행정이 집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출소 직후 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기초생활급여와 65세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12일 출소한 조두순은 닷새 뒤 배우자와 함께 거주지 관할 행정기관인 단원구청에 방문해 국민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지원과 기초연금 지급 신청을 했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소득 인정 금액이 기준중위소득의 30%~50%이하로서 최저 생계비조차 안 되는 경우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등을 지급하는 맞춤형 복지제도다. 기초연금제도는 만 65세 이상의 소득인정액 기준 하위 70% 노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조두순은 만 65세를 넘어 근로 능력이 없는 노인으로 분류된다. 배우자는 만 65세 이하로 근로능력은 있지만, 만성질환과 취업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고 있다. 즉, 보유 재산 등의 자격 기준이 충족되면 기초생활급여와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된다는 것이다. 시는 현재 금융 기관 등을 통해 조두순과 배우자의 금융자산 등을 조사 중이다. 만약, 이 부부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면 2인 기준으로 92만여 원의 생계급여와 26만여 원의 주거급여 등 매월 최대 120만 원 가량의 복지급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