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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새마을금고서 33억 원 대출 사기 발생…50대 남성 등 2명 입건 조사 중

서류 조작해 33억 원 상당 대출…새마을금고 지난 2월 고소
경찰 구체적 범행 경위 및 새마을금고 직원 연루 정황 조사 중

 

이천시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수십억 원 상당의 대출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천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50대 남성 A씨와 B씨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이천시 내 새마을금고에서 서류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33억 원 상당의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대출을 도운 브로커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피해 사실을 인지한 새마을금고 측은 지난 2월 A씨 등을 고소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며 수사를 확대해 대출이 진행된 새마을금고 직원도 연루됐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관계 상 수사 상황과 검거된 이들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안은 알려 줄 수 없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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