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시작된 23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의 곡선초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예비소집을 학교별 상황에 맞춰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날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익숙한 교사들은 먼저 영상에 들어가 능숙하게 툴을 다루며 버벅이는 학부모들에게 사용법을 안내했다. 영상으로 처음 대면한 선생님과 학부모, 예비 초등생들은 비록 비대면이지만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비록 온라인상 대면이지만 첫 만남의 설렘이 그대로 전해졌다. 예비소집 담당 교사는 아이의 이름을 불러 확인한 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등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은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거나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답하는 등 각양각색의 모습이었다. 이어 학부모들에게 학교 알림 앱 설치 여부, 반 배정, 돌봄교실이나 방과 후 등 학교 생활의 필요한 정보와 입학 준비물을 안내했다. 학부모들은 전달 사항을 듣고 추가로 궁금한 부분을 물어봤다. 처음 아이를 학교에 보낸다는 학부모는 궁금한 것이 많아 이것저것 물어보는 모습이었다. 소재 파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하루 전인 17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수령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응원을 나눴다. 이날 오전 9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기도교육청 31지구 제14시험장으로 지정된 성남시 분당구의 불곡고등학교에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교 앞에는 자녀들을 태우고 온 학부모들의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고, 학생들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수험표를 받아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진행된 수능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시험장 내 출입이 금지됐다. 불곡고는 4곳의 구역으로 나눠 담임교사가 수험표와 유의사항 안내문을 건네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담임교사는 긴장하지 말고 시험을 잘 보라는 응원을 전했고, 학생들은 “시험 잘 보고 오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곳곳에서는 친구들과 하이파이브하거나 부둥켜안는 등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 학교에서는 수능을 치르는 재학생 267명을 비롯해 졸업생들이 수험표를 찾아갔다. 불곡고 학생회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빼빼로를 준비해 힘을 보탰다. 김진원 학생회장은 “선배들이 많이 공부하고 준비했을텐데 떨어서 실수하지 않고 마음껏 기량 발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