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수문장 이상욱이 8월 ‘골키퍼(GK) 선방지수’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월 한달간 진행된 K리그2 4경기에서 20차례 유효슈팅을 상대한 이상욱이 3.46의 선방지수를 보여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5월부터 축구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비프로일레븐과 함께 매월 K리그 골키퍼들의 ‘선방지수’를 월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선방지수는 골키퍼에게 날아오는 유효슈팅의 기대득점값(xGOT, Expected Goal on Target)에서 해당 골키퍼가 허용한 실점을 뺀 수치다. 피유효슈팅의 기대득점값이 높을수록 막아내기 어려운 슈팅을 많이 맞이한 것이고, 실점이 적을수록 막아낸 슈팅이 많은 것이다. 선방지수가 양수(+)인 경우에는 예상 실점보다 적은 골을, 음수(-)인 경우 예상 실점보다 더 많이 골을 내줬다는 뜻이 된다. 김포의 골키퍼 이상욱은 8월 4경기에 출전해 20개의 유효슈팅을 맞았고 피유효슈팅의 기대값인 7.46이었지만 실제로 4골 만 허용해 선방지수 3.46을 기록했다. 이상욱에 이어 임민혁(전남 드래곤즈)이 2.08의 선방지수를 보였고 이승빈(안산 그리너스FC)이 선방지수 1.46으로 그 뒤를 이
월드컵만 보는 축구팬도, 해외축구만 보는 당신도, 이제 K리그에 입문하는 입문자들도 K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알아두면 1%라도 도움 되는 K리그 입문서. 그 마지막 페이지를 시작한다. 대한민국 K리그 2에는 극장골 전문 구단이라 불리는 팀이 있다. 첫 경기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에 이어, 다음 시즌 역시 개막전에서 추가 시간 역전을 만들어내며 팬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안산그리너스FC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 초록 늑대의 시작 2006년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안산 와~스타디움 준공과 함께 시민구단 형태의 프로축구팀을 창단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프로구단 유치로 방향을 틀었다. 2013년까지 4개의 팀과 유치를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많은 축구팬들은 안산시가 포기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2013년 12월 23일 안산무궁화FC 창단준비위원회를 만들어 프로축구단 유치와 창단에 다시 한 번 나섰다. 이후 2014년 2월 11일 ‘안산 경찰청 프로축구단’과 연고 협약에 서명, 2년여 동안의 계약을 약속했다. 2016년 7월 20일 명칭을 변경한 ‘안산 무궁화’가 아산으로 연고 이전을 결정하면서 안산은 시민구단 창단에 돌입했다. 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