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청은 13일 대구 안심하키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하키 사전경기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인천시체육회를 상대로 페널티슛아웃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남시청은 1쿼터 4분 이정준의 페널티코너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이를 2쿼터까지 지키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3분여 성남시청 이남용이 필드골을 추가하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으나, 3분 뒤 전병진에게 페널티코너골을 허용했다. 이어진 4쿼터 성남시청은 인천시체육회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전병진에게 또다시 페널티코너골을 실점하며, 승부는 페널티슛아웃으로 이어졌다. 성남시청은 첫 번째 주자 이정준이 성공을 시켰으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장종현이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인천시청은 남현우와 김정후 모두 골로 연결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세 번째 주자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3-2 상황, 성남시청 김용복이 골망을 흔들었고 인천시체육회 전병진이 실패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다섯 번째 기회서 나란히 득점에 실패한 두 팀의 승부는 여섯 번째 주자에서 갈렸다
성남시청이 국군체육부대를 꺾고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 일반부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시청은 12일 대구 안심하키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하키 사전경기 남자 일반부 준결승 국군체육부대와의 맞대결에서 장종현의 해트트릭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성남시청과 국군체육부대는 전반을 0-0으로 비기며 접전을 펼쳤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것은 3쿼터였다. 3쿼터 4분 장종현이 이정준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종료 2분여를 앞두고 김인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1분 뒤 홍성혁에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성남시청은 마지막 4쿼터 시작 1분 22초 만에 장종현이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고, 종료 5분 전 장종현이 자신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성남시청은 한국체대를 6-4로 꺾은 인천시체육회와 13일 오전 11시 결승을 치른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던 평택시청은 부산 KT스포츠단과의 준결승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평택시청은 지난 11일 대구 안심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KT스포츠단과의
평택시청이 제35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여자 일반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청은 18일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하키경기장B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에 1-4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두 팀은 지난 2019년 전국체전 결승에서 대결을 펼쳤으나, 우천으로 공동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평택시청은 1쿼터를 0-0으로 마쳤으나, 2쿼터 인천시체육회 박미현에게 페널티스트로크를 내주며 선제 실점을 했다. 3쿼터 평택시청은 안효주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4쿼터 인천시체육회는 안효주와 최수지의 연이은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 지었고, 평택시청은 최민영의 득점으로 무득점에선 벗어났으나 역전을 바라보기엔 역부족이었다. 한진수 평택시청 하키팀 감독은 “폭우 속에서 준결승전을 치르며 부상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준우승이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응원해 주신 평택시민들께도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