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양성평등센터는 지난 12일 오후 수원시 재단 회의실에서 ‘2023년 젠더공감 나우(NOW) 나부터, 우리부터! 3기’ 토크 콘서트를 열고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젠더공감 나우 3기생들이 3개월간 분과별 모니터링 활동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 참여 소감과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재단은 교육 참여와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한 참여자들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젠더공감 나우3기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가진 29명의 남성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성평등 관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술과 젠더’ 등을 주제로 한 젠더공감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특히 ‘여성과 전쟁’ 특강과 연계한 평택 기지촌 여성평화박물관일곱집매 현장탐방에 참여했다. 또 성평등교육분과, 도시공간분과, 일가정양립정책분과 등 분과별로 양성평등 모니터링활동을 수행하고 결과물을 공유했다. 성평등교육분과는 최고·최악의 성평등교육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 ‘슬기로운 성평등 교육 사전 체크리스트 10’을 성과물로 도출했다. 경기도내 수유실을 모니터링한 도시공간분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양성평등센터는 남성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활동을 펼치는 ‘2023년 젠더공감 나우(NOW)’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지정 경기양성평등센터의 ‘젠더공감 나우’ 사업은 지난 2019년 경기도 최초로 남성 대상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양성평등 네트워크 형성, 젠더 감수성 제고, 현장탐방과 문집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지난해 2기에는 25명이 참여했다. 이번 젠더공감 나우 3기 모집대상은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소재 직장·학교에 재직(재학) 중으로, 양성평등 문화조성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희망하는 남성이면 된다. 20여 명 선발한다. 선발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되며, 아카데미와 워크숍을 이수한 참여자들은 경기양성평등센터 활동참여단으로 위촉된다. 활동참여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양성평등 모니터링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5월 7일까지이며, 선정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결과를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양성평등센터가 내달 6일까지 ‘2023년 경기 젠더공감 풀뿌리 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할 단체 및 소모임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에서 성평등 활동을 하고 있거나 수행 예정인 3인 이상의 단체·소모임 최대 5팀이다. 선발된 단체·소모임에는 팀당 최대 300만 원의 지원금을 비롯해 오는 4~7월까지 역량강화 워크숍, 성인지 교육, 찾아가는 맞춤형 활동 컨설팅 등 성평등 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포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선정심사는 서류심사 및 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단체는 3월 중 개별 통보된다. 한편, 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사업 설명회를 실시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풀뿌리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 사업 신청안내, 질의응답 등이 예정됐다. 경기도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 및 교육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에 사는 청년들의 삶을 지역과 젠터 관점에서 조명한다. 그리고 이들의 삶을 연결할 수 있는지역별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의 청년지역 양성평등 문화혁신 프로젝트, '젠더공감 2030'이 목표하는 지향점이다. 지역에서의 청년들의 삶을 가시화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한 것이 바로 이 사업의 취지인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6개팀이 참여해 활약을 펼쳤다. 코로19로 인해 역시나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현장 이야기를 듣고 이슈를 발굴하기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는 눈부시게 빛났다.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고, 그 과정이 다소 버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는 해피엔딩을 꿈꾸고 열심히 뛰고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붉은 몫소리는 8~10명 내의 여성들이 반성폭력 운동에 대해 고민하고 페미니즘 학습세미나를 하기 위해 뭉친 모임이다. 2009년 3월부터 페미니즘 세미나를 시작, 일부 회원들은 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자격을 취득하고 활동 중이다. 2011년엔 장애여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만들었다. 특히 직장 내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에 참여하는 등 여성의 다양한 문제
지난 1995년 9월, 북경에서 열린 제4차 세계여성대회에선 국제결의안으로 ‘북경행동강령’이 채택됐다. 이를 통해 ‘여성의 권리는 곧 인권’이라는 개념을 알리는 동시에 젠더, 평등 등의 표현을 확립, 국가정책수립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는 ‘성주류화 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그렇게 벌써 25년이 흘렀다. 그동안 경기도의 모습은 어땠을까? 전국 인구수의 25.4%(13,103,188명), 이 가운데 49.3%(6,468,082명)가 여성인 경기도는 그동안 수많은 이행과제들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성평등’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한 우수사례들을 배출하기도 했는데 ▲경기도민이 체감하는 성주류화 전략 조성 ▲성평등 경제 실현을 위한 경기도 정책 ▲젠더폭력 방지 및 평화정책 추진을 통한 생활 속 성평등 실현 등이 그것이다. 도의 경우 1990년대 후반부터 정책의 성주류화를 목표로 삼았으며, 공무원의 성 인지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타 지자체에 앞서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했는가 하면 젠더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참여 젠더거버넌스 운영에도 나섰다. 민선7기 공약사항인 ‘성평등옴부즈만 설치’도 빼놓을 수 없다. 같은해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