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기계공학과 정재호 교수팀과 한양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송민섭 교수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인력양성(R&D)-해외연계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정재호 교수는 지난 2021년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와 ‘글로벌 인재양성사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한·미·일 공동연구에 대한 상세기획을 주도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가천대, 한양대 대학원생 5명을 원자력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미시간 대학, 일본 규슈 대학으로 파견해 소형모듈형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의 고유 안정성 향상을 위한 다물리 전산해석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파견 학생들은 방문연구원 자격(J1)으로 6개월간 연구를 수행한다. 선진 SMR은 미래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손꼽히며 지난 4월 빌게이츠의 테라파워/SK이노베이션/한수원이 개발하는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SFR) 기반 4세대 SMR 나트륨(Natrium)이나 한수원/삼성중공업/시보그가 개발하는 부유식 용융염(Molten Salt Reactor, MSR) 원자로 등이 이에 해당 한다. 이 사업을
경찰이 “흉기로 위협받고 있다”는 112 신고 접수 과정에서 피해자가 언급한 피의자의 이름 등을 놓쳐 범인 검거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이 뒤늦게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신고자가 숨진 뒤였다. 경찰은 현재 당시 신고와 관련해 수사를 벌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찰을 진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이 2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2신고 접수 요원은 지난 17일 0시 49분에 “흉기로 위협받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접수 요원은 신고자의 위치를 물었고, 신고자는 “모르겠다. 광명인데 ○○○의 집이다”라고 답했다. ○○○는 신고자인 A(40대·여) 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B(50대·남)씨의 이름이다. 접수 요원은 42초간 신고 내용을 파악한 뒤,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코드 제로’(납치와 감금, 살인, 강도 등이 의심될 경우 발령되는 경찰 업무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했다. 동시에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시작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접수 요원이 A씨가 언급한 B씨의 이름을 놓쳐버린 것이다. 코드 제로가 발령되자 지령 요원은 접수 요원으로부터 보고 받은 상황을 광명경찰서에 전파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당연히 B씨의 이름이 누락됐다. 심지어
의왕소방서 최지인 소방위가 ‘정복 순금 기장’을 받았다. 의왕소방서는 1일 하트세이버를 10회 이상 받은 최 소방위에게 ‘정복 순금 기장’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정지·호흡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증서이며, 순금 기장은 5회 단위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에게 수여되는 특별한 기장이다.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최 소방위는 지금까지 무려 10회 이상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장표 의왕소방서장은 “꺼져가는 생명을 구한 대원에게 수여되는 이번 기장은 소방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훈장”이라면서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국민을 살리는 생명의 손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