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의 3배에 달한다. 커피의 효능과 유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 스웨덴 연구팀이 50~74세 여성 592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33~57%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연구에서도 하루에 3∼5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적절한 커피 섭취 시 파킨슨병, 성인 당뇨병, 뇌졸중에 따른 조기 사망 등의 위험이 줄어들고, 자살 가능성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가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보이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커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젠산, 트리고넬린, 멜라노이딘 등 생리활성물질이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를 내고 인슐린 저항성과 체내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고, 두근거림과 불안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부정맥이
싱그러운 6월의 푸르름을 즐기며 대자연, 종교, 문화체험 활동, 음식 등으로 쉼을 가지며 에너지를 얻자. 산사의 템플스테이, 성경의 벽 체험으로 종교를 떠나 때로는 진지하게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는 자세도 필요하다. 경기관광공사가 6월 경기도내 가볼만한 명소 6곳을 소개했다.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대화하는 시간으로 재미있는 인생이 펼쳐지기를 염원한다. 인생은 속도전이 아닌 자신의 보폭에 맞춰 걷는 인내력이 필요한 시간의 연속으로 이제는 휴식을 가까이하는 삶의 여유를 찾아보자. ▲이스라엘에 통곡의 벽이 있다면 한국엔 ‘성경의 벽’, 종교와 예술의 만남으로 얻는 마음의 평온 지난 4월, 양평군 서종면 안데르센공원묘원에 이스라엘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 비견할 만한 건축물이 들어섰다. 이름은 성경의 벽(K-BIBLE). 길이 83m, 최고 높이 7.7m 규모로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구약과 신약의 경계 부분이 니은(ㄴ) 모양으로 꺾이도록 디자인 됐는데, 정면에서 마주한 성경의 벽은 범선의 우아한 뱃머리를 닮았다. 시작 부분은 대형 두루마리 형태로 구현했으며 영어, 불어, 독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6개 외국어로 성경의 주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수제 커피 전문 제조업체 ‘코스모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은 2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성남 부천FC 단장과 이도현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박정국 코스모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코스모스는 수제 커피 제조 및 유통 업체로 깔끔함과 에스프레소의 깊고 풍부한 맛을 갖춘 '지금은 커피'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금은 커피’는 아미노산 단백질(아르기닌, 글루타민)을 다량 함유해 운동과 미용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상품이다. 부천의 후원가맹점 ‘더레드’로 후원을 시작한 박정국 대표는 구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로터리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은 이번 협약으로 코스모스를 통해 커피 원액과 수제 캔 커피를 제공받고 부천종합운동장 내 A보드 등 광고 권리를 부여한다. 박정국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천을 대표하는 스포츠팀에 후원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남 단장은 “코스모스의 ‘지금은 커피’를 부천종합운동장 내 레그바코드 매점에 입고할 예정”이라면서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지역브랜드를 확산하고 생태가치 회복을 위한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 ‘수문장’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에 필요한, 지역의 특색이 담긴 문화콘텐츠 판로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하는 2021 수원형 문화직거래 장터 ‘수문장’은 오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수문장’은 수원형 문화직거래 장터의 명칭으로, 지역의 예술가와 문화생산자를 지키고 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장터를 뜻한다. 지역 내 산재돼 있는 문화생산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자원을 공유하는 기회이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계기로,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기간동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화홍사랑채, 패터슨커피, 방화수류정 일대에서 로컬브랜드의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수문장 온라인스토어와 수문장 팝업스토어가 각각 개최된다. 특히 이달 30~31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화수류정 일대에서는 다회용 피크닉세트를 이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쓰레기 없는 피크닉존’이 운영된다. 이밖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는 ‘물물교환소’와 돗자리에 앉아 버려질
더위 때문에 ‘염소 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생긴 대서(大暑)가 지나고 연일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는 날씨다. 코로나19 확진자도 18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8월 8일까지 2주 연장돼 낮에는 4명 이상,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 이상 모이기 힘든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친구들과 만나 답답한 일상을 토로하기도, 평소처럼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훌쩍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는 것도 쉽지 않다. ‘혹시나’하는 생각에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책을 읽는 일마저 편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럴 때 찾아 듣는 노래가 내 마음을 대변해주기도 하고 잔잔한 위로가 되기도, 힘을 내라는 응원처럼 들리기도 한다. 2030세대가 추천해준 ‘힘들 때나 위로받고 싶을 때 듣는 음악’을 소개하고자 한다.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아침에 비타민 같은 곡 커피소년 ‘아침에 비타민’ ‘가장 행복한 날이 될 거야’라는 노랫말이 귓가에 맴도는 이 곡은 듣기만 해도 힘이 나고 비타민을 먹은 것 같이 신나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비타민 오 비타민 / 멋진 오늘 기대할게 / 날아봐 날아봐’라는 가사가 힘찬 하루를 보내라고 손 흔들어주는 듯한 느낌이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부담 없이 꺼내 드세요.” 경기 남양주 한 아파트 단지에 코로나19 이후 업무량이 부쩍 많아진 택배기사와 배달 라이더 등을 응원하기 위한 무료 캔커피 꾸러미가 등장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남양주 별내동 한 아파트 ‘위스테이별내’ 입주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멋진 분 계시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내 사진에는 아파트 내 입구에 캔커피 4박스와 함께 자필로 쓴 메모가 담겼다. 메모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우리의 손발을 대신해주시는 택배기사님과 라이더님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적혔다. 이어 “(캔커피를) 부담 없이 꺼내 드세요.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위스테이별내 주민”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을 올린 한 입주민은 지나가다 이 캔커피 꾸러미와 메모를 보고 다른 입주민들에게 공유하고자 사진을 찍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을 본 주민들은 “어느 분이신지 멋진 동네주민. 감사합니다”, “별내 주민을 대표해서 선행을 베푸신 마음이 ★님이 계셔 우린 더 고맙고 행복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등의 댓글로 익명의 선행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스테이별내 동네지기(관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