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부터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어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서 기쁨니다.” 13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첫 날 펜싱 남자일반부 플러레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이광현(화성시청)의 소감이다. 이날 8강에서 진유담(울산광역시청)을 15-4로 가볍게 제압하며 준결승에 오른 이광현은 임혜성(경남대)을 15-12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후 이광현은 하태규(대전도시공사)와 결승에서 막고 찌르기와 길게 찌르기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15-5로 완승을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서울체고와 한국체대를 거쳐 화성시청에 입단한 그는 고교시절부터 최근까지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 경험이 없었다. 이광현은 제95회 대회와 제99회 대회 남일부 플러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개인전에서는 수차례 결승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의 감격을 누린 이광현은 “그동안 개인전 결승에서 수 없이 미끄러졌다. 다른 대회에서는 개인전 금메달을 땄지만 전국체전에서는 유독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징크스를 깰 수 있어 기쁘다”
이광현(화성시청)이 '2023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우승했다. 이광현은 28일 충남 계룡시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김동수(광주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정상을 밟았다. 김동수는 부상으로 인해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2023~2024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및 그랑프리 대회와 202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로 올해 열리는 4개 대표선발전 중 두 번째 대회다. 이광현은 8강에서 최민서(국군체육부대)를 15-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뒤 준결승에서 하태규(대전도시공사)를 15-8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 초반 김동수에게 끌려가던 이광현은 8-6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4강에서 근육경련이 있었던 김동수가 또다시 근육경련을 일으켜 경기를 포기해 기권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홍세나(안산시청)와 홍효진(성남시청)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홍세나는 8강에서 심소은(한국체대)을 15-9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박지희(한국체대)에게 9-15로 패했다. 또 8강에서 같은 팀 소속 최유진을 15-11로 누른 홍효진은
“그동안 많은 대회를 출전했는데 금메달은 따지 못했어요. 오늘 금메달을 따서 매우 기뻐요.” 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화성시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첫 날 남자초등 고학년부 플러레 개인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맛본 탄중현(라피크엔시스펜싱클럽)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를 좋아하는 그는 어릴 때 할머니와 함께 칼싸움 놀이를 즐기며 펜싱에 흥미를 가졌고 아토피로 인해 수영을 못하게 되자 자연스럽게 펜싱에 입문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펜싱선수가 되고 싶다는 탄중현은 다니엘레 가로초(이탈리아)와 에드가 청카룽(홍콩)의 장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탄중현은 “제 주특기가 프림인데 가로초 선수는 세계에서 프림을 가장 잘 하는 선수다”라면서 “청카룽 선수는 가볍고 부드럽게 뛰면서 쉽게 경기를 한다. 이 두 선수의 장점을 모두 흡수해서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단점으로 포인트를 정확히 넣지 못하는 것과 동작이 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4강전에서 포인트가 들어오지 않아 힘들었다. 포인트를 잘 넣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 그는 “공격할 때 동작이 큰 것도 고쳐야 할 부분
광주시청이 2023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청은 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 서명철, 김동수, 허준, 이영훈이 팀을 이뤄 대전도시공사를 41-34, 7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광주시청은 올해 첫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좋게 한 해를 시작하게 됐다. 8강에서 화성시청을 45-34로 제압한 광주시청은 준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27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대전도시공사를 만난 광주시청은 1릴레이에서 허준이 권영호를 상대로 5-0으로 크게 앞섰지만 2릴레이에서 서명철이 하태규에게 6점을 내주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3릴레이에서 김동수가 곽준혁에게 9-10으로 역전을 허용한 광주시청은 4릴레이에서 이영훈이 권영호를 맞아 14-1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5릴레이에서 허준이 곽준혁을 상대로 19-15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6릴레이에서 김동수가 하태규를 맞아 22-17로 리드를 이어간 광주시청은 7릴레이와 8릴레이에서 서명철과 김동수가 곽준혁과 권영호를 상대로 24-18, 31-
‘여자 펜싱 명문 고교’ 화성 향남고가 제60회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김윤경 감독과 홍용기 코치가 지도하는 향남고는 8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내 맞수’ 수원 창현고를 45-35, 1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향남고는 지난 3월 열린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와 5월 제34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고부 에뻬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향남고는 또 지난 2020년 제58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김다예, 이수빈, 한윤정, 황정효로 팀을 구성한 향남고는 8강에서 전북 이리여고를 45-35로 따돌린 뒤 4강에서도 서울 창문여고에 45-42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도내 맞수’ 창현고를 만난 향남고는 초반부터 기선을 잡은 뒤 착실히 점수 차를 벌리며 10점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날 여고부 에뻬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수빈은 3월 제51회 회장배 대회에 이어 다시한번 2관왕이 됐다. 지난 5월 중고연맹회장배 대회 결승에서 향
‘펜싱 명문’ 화성시청이 제60회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하는 등 전 종목에서 입상했다. 화성시청은 지난 5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시청을 45-39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지난 4월 열린 제24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단체전 정상에 오른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한번 패권을 안았다. 황인준, 김기원, 배경록, 김준호로 구성된 화성시청은 8강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42로 따돌린 뒤 4강에서 도내 라이벌 성남시청을 만나 45-38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대전시청을 만난 화성시청은 1릴레이부터 3릴레이까지 배경록, 김기원, 황인준이 차례로 출전해 8-15로 뒤지며 초반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화성시청은 4릴레이에서 배경록이 대전시청 조한신을 맞아 6점을 올리는 사이 상대 득점을 2점으로 묶으며 20-17로 역전에 성공했다. 5릴레이에서 황인준이 오상욱을 상대로 1점도 얻지 못하며 20-25로 재역전을 허용한 화성시청은 6릴레이에서도 김기원이 이수환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25-30으로
‘펜싱 명문고’ 화성 향남고가 제34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향남고는 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김가은, 김다예, 이수빈, 한윤정이 팀을 이뤄 ‘도내 라이벌’ 수원 창현고를 45-3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향남고는 지난 3월 제51회 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향남고는 8강에서 서울 창문여고를 45-40으로 꺾은 데 이어 4강에서 전북 이리여고를 45-31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고, 김소율, 강지현, 김성현, 윤채원이 팀을 이룬 창현고는 서울 중경고(45-34)와 대전여고(40-35)를 잇따라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두 팀은 ‘도내 맞수’답게 결승전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김다예, 이수빈, 김가은이 나선 향남고는 1릴레이에서 김가은이 창현고 김성현과 치열한 탐색전 끝에 2-1로 경기를 마친 뒤 2릴레이에서 김다예가 상대 강지현과 난타전 끝에 8-8 동점을 이룬 데 이어 이수빈이 김소율과 접전 끝에 11-9로 앞서갔다. 향남고는 4릴레이에서 김다예가 김성현을 상대로 4
임승민(성남시청)이 제24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승민은 7일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채송오(충북도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6강에서 홍세나(안산시청)를 15-8로 꺾은 임승민은 8강에서 주영지(서울시청)를 15-6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김혜지(안산시청)와 접전 끝에 15-14,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임승민은 채송오가 경기에 기권하며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영훈(광주시청)이 하태규(대전도시공사)에게 10-15로 패해 2위에 입상했고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도 강연승(성남시청)이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에게 7-15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리나(경기도청)가 박소형(전남도청)에게 5-15로 무릎을 꿇어 준우승했다. 이밖에 남자부 플러레 개인전 이한석과 정시환(이상 화성시청)은 나란히 3위에 올랐고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 성현모(성남시청), 여자부 플러레 개인전 최민서와 김혜지,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 최혜정(이상 안산시청)도 각각 3위에
화성 향남고가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향남고는 25일 충북 제천시 체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창문여고에 45-4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고부 에뻬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향남고는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향남고 이수빈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향남고는 8강에서 충남체고를 45-28로 가볍게 따돌린 뒤 4강에서 대전여고와 접전을 펼친 끝에 35-3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향남고는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김가은이 상대 김태련에게 1점도 빼앗지 못하고 5점을 내주며 0-5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수빈이 상대 김서현을 맞아 5점을 내주는 동안 8점을 뽑아내 8-10으로 추격에 나섰다. 항남고는 이어 한윤정과 김가은이 상대 이지민과 김서현에게 밀리며 15-20으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김다예와 이수빈이 김태련과 이지민을 상대로 27-30으로 추격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세가 오른 향
‘대한민국 펜싱 여자 에뻬 기대주’ 이수빈(화성 향남고)이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수빈은 24일 충북 제천시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배현실(전북 이리여고)을 15-5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해 경북 경산시 대구가톨릭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에뻬 단체전에서 향남고가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수빈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이수빈은 64강에서 김태련(서울 창문여고)을 15-11로 제압한 뒤 32강에서도 이예령(충남체고)을 15-7로 손쉽게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박한별(울산스포츠과학고)을 15-7로 꺾은 이수빈은 8강에서도 김영인(충북체고)을 14-9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준결승전에서 홍승현(인천체고)을 15-5로 가볍게 제친 이수빈은 결승에서도 배현실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날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채희(성남여고)가 김민지(서울 중경고)를 15-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