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티켓은 창작 뮤지컬 ‘인터미션’ 리딩 초연이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예술공간 혜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단가행팀(이하 ‘단가행’)의 첫 번째 뮤지컬 프로젝트다. 단가행은 지난 12월 9일 ‘인터미션-블렌드의 랑데부’로 파티룸이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짧은 뮤지컬을 프리퀄로 선보여 2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인터미션’은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인 ‘가니쉬’의 실종 후 빈틈 칵테일바라는 신비한 곳에 갇힌 ‘샷’과 ‘가니쉬’의 이야기다. 몽환적인 바의 주인인 ‘블렌드’가 이들을 후계자로 삼기 위해 유혹하는 장면이 포인트며 꿈에 대한 사랑을 말한다.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꿈을 바라고 이루는 세 인물의 에피소드를 통해 많은 청춘들이 공감을 얻을 수 있으며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공연이다. ‘가니쉬’의 뮤지컬 스승이자 뮤지컬 입시 학원 선생님인 ‘샷’ 역할로는 배우 김유진이 출연하며 ‘비밀의 화원’, ‘러브 액츄얼리’에서 비중 있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아온 배우 장승은이 뮤지컬계 라이징스타 ‘가니쉬’로 변신한다. 신비로운 빈틈 칵테일바의 주인 ‘블렌드’역을 맡은 배우는 박강호, 빈틈 칵테일바의 반주를 맡으며 극에 개
프로젝트 그룹 ‘어의예술단’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혜화역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연극 ‘1 HOUR’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의예술단의 세 번째 창작극으로, 미래를 배경으로 우주비행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6명의 학생들이 최종 테스트인 달 탐사를 위해 디아나호를 타고 달로 향하는 과정을 그렸다. 달로 향하던 도중 디아노호에 무언가가 충돌하자 달 탐사선 내부는 혼란에 빠진다. 비상조명과 사납게 울리는 경보음에 학생들은 패닉에 빠지고, 위기 속에서 이들은 미성숙한 인간성을 드러낸다. ‘구조대 도착까지 남은 시간, 1HOUR’라는 뜻의 제목은 극의 긴장감을 드러낸다. 연출을 맡은 ‘박찬우’는 “사람들은 각자가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에 누구 하나 똑같지 않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한다”며 “연극 ‘1HOUR’는 미성숙한 아이들이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보면서 ‘나는 지금, 어떤 과정을 겪는 중인가?.’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창작 배경을 밝혔다. 이어 “각자의 삶을 살아감에 있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고, 부딪히면서 어른이 돼 가는 것, 삶을 살아가면서 조금씩 더 성숙해져 가고 있음을 전달
공연기획사 플티 주식회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연극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공연기획 열린세미나’를 진행한다. ‘공연기획 열린세미나’는 예비, 초보 공연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며 공연 제작 및 기획, 홍보, 마케팅에 대해 현장감이 가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이다. 발제자로 플티(주) 대표 김효상, 플티(주) 이사 류혜정, 클립서비스 커뮤니케이션마케팅 본부장 김민희가 참여한다. 김효상(플티(주) 대표)은 국립극장 공연기획팀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기획자의 역할, 기획서 작성하는 법, 프로덕션 구축 및 제작과정을 설명하면서 전반적인 공연기획의 이해를 돕는다. 류혜정(플티(주) 이사)은 다년간 공연 프로듀서로 공연팀과 만나오면서 터득한 홍보물디자인 컨셉수립 및 제작하는 과정, 언론홍보 및 보도자료 작성 팁과 티켓오픈 및 예매처정산관리 프로세스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민희(클립서비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장)는 공연 홍보마케팅이 무엇인지, 마케팅 계획을 어떻게 수립하는지, 관객들은 어디서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본 세미나는 공연기획에 관심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몰라 막막한 20~30대
극단 철인 시인 3부작 두 번째 ‘이상, 기형, 13’이 1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2022년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을지공간 공연이 전 회차 전석 매진했고 1년 만에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세 번째 희곡열전: 이상(李箱-김해경) 전에 공식참가작으로 참가했다. 일제강점기, 자신의 이상을 펼치지 못하고 끝없이 좌절하고 굴절했던 한 인간이자 천재 시인 이상의 삶에 드리웠던 그림자를 극과 Jazz로 재조명한다. 이상을 둘러싼 세 명의 인물 금홍, 구본웅, 김유정이 원작 ‘오감도’를 변주한다. 작품에선 간접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이 이어진다. 이상이 글로써 자신의 이상을 펼치려고 했던 것처럼,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우리 마음 속 존재하는 작은 날개를 꺼내볼 수 있다. 우리는 때론 어디로 갈지도 모르면서 힘을 주고 발을 굴렀다는 사실에 희망을 얻기도 한다. 이상이라는 시인의 비극적 운명에서 희망을 봤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지만, 이 극을 통해 비극도 희망도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임을 시사해볼 수 있다. ‘이상, 기형, 13’은 11월 29일, 12월 1일, 12월 3일 총 3회로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