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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보상’ 노린 비닐하우스 난립

고천동 등 개발예정지 곳곳 ‘농원’ 간판달고 들어서

의왕시내 개발예정 지역 곳곳에 보상을 노린 비닐하우스가 난립하고 있다. 6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고천동 227 일대에 최근 들어 각각 다른 이름의 농원 간판이 붙은 비닐하우스 5채가 잇따라 들어섰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나무 몇 그루가 듬성듬성 심어져 있거나 빈 땅으로 방치돼 있어 농원으로 보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오전동 610 일대 오매기마을의 논과 밭에도 비닐하우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주민들은 모두 외지인 소유의 땅이라고 말했다.이들 지역에 비닐하우스가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의왕시가 이 일대에 대한 개발 움직임이 가시화된 지난 4월 이후부터라고 주민들은 전했다.

토지공사는 고천동 시청 앞 일원과 오전동 등 84만5천㎡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의왕시와 협약을 맺고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중이다. 토공은 내년 3월까지 용역작업을 끝내고 실시계획 승인을 얻은 뒤 2010년 3월께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의왕시 관계자는 “투기방지를 위해 개발예정지역에 대해 건축허가 제한을 고시했지만 농사용 비닐하우스는 허가나 신고 없이도 설치가 가능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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