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가사동 국도38호선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국가지원지방도인 안성우회도로가 다음달 3일 전면 개통된다.
안성우회도로는 2003년 11월 착공을 시작, 안선 2, 3공단에서 중리동까지 2.3㎞ 구간을 4차로로 확장했고 중리동에서 국도 38호선까지 3.1㎞ 구간은 신설도로로 당초 10월 준공보다 2개월이 앞당겨졌다.
특히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10.1㎞ 구간 중 서안성IC부터 남안성IC를 잇는 도로도 30일 개통된다.
도는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올 4월 개통한 용인-포곡과 함께 안성우회도로 5.39㎞, 반송-기흥 4.95㎞, 세종대왕릉도로 1.52㎞, 일산대교 1.84㎞ 등을 당초 예정대로 올해말까지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인~포곡은 국도 42호선을 잇는 도로로 올 4월 30일 개통됐고, 반송~기흥은 이달 말 임시개통을 할 예정이다.
세종대왕릉도로도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며 일산대교도 12월 말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이중 안성우회도로는 31일 개통식을 개최한 이후 교통안전시설 공사를 마무리해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안성우회도로 개통으로 통학시간과 물류수송 경쟁력 확보, 환경비용감소 등 156억원의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개월의 공사기간단축에 따른 영향도 있어 13억원 정도의 추가절감효과 발생도 분석됐다.
이와함께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구간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다음달 개최되는 안성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 적지않은 교통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안성시 지역에 22여건 7천400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습정체현상이 발생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예산을 집중해 공사를 진행, 당초 계획에 맞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