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의 편찬 작업끝에 의왕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의왕시사(義王市史)가 발간됐다.
의왕시는 21일 오후 의왕문화원 대강당에서 이형구 시장을 비롯한 시사편찬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사 발간기념식을 가졌다.
의왕시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한 의왕시사는 지난 2002년 9월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100여명에 달하는 집필자가 참여, 원고지 2만매가 넘는 방대한 내용으로 총 7권으로 이뤄져 있다.
총사업비 6억8천여만원을 들여 제작된 의왕시사는 제1권에는 자연과 역사, 제2권에는 인물과 문화유산, 제3권에는 현대정치와 경제, 제4권에는 사회와 문화, 제5권에는 마을이야기, 제6권 자료집과 제7권에는 사진으로 보는 의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사편찬과정을 총괄한 박철하 상임위원은 “의왕시사는 의왕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새로운 지표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기초자료조사단계에서 부터 편찬 과정까지 자료를 폭넓게 수집 정리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하는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 것이 의왕시사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관내 각 초·중·고·대학교 등에 의왕시사를 우선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