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여성경제활동인구 대비 여성기업 비율은 선진국 수준이지만 여성기업이 소규모이고 도·소매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6개국의 여성기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경제활동인구 대비 여성기업의 비율은 호주가 18.4%로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는 미국(10.5%) 다음인 6.9%로, 영국(6.5%), 일본(5.5%), 독일(4.7%)보다 높았다.
그러나 기업 규모는 5개국의 경우 5인 이하 소규모 기업 비율이 평균 80.0%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91.4%로 소규모 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또한 5개국의 업종 분포는 서비스업(75.4%), 도ㆍ소매업(14.0%), 제조업(5.3%), 건설업(5.3%)이었지만 우리나라는 서비스업(65.6%), 도ㆍ소매업(28.8%), 제조업(4.9%), 건설업(0.7%)으로 도ㆍ소매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