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와 건설교통부가 오산~영덕~양재간 도로 개통 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토공 동탄사업본부는 오산~영덕간 도로를 예정대로 완료하더라도 건설교통부의 영덕~양재간 도로 개통이 6개월정도가 늦어져 동탄1 신도시 교통대란의 주요 원인이 될 가능성 크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건설교통부는 오산~영덕간 도로개통보다 영덕~양재간 도로개통이 더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설교통부 광역도로팀 관계자는 “토공이 준비하는 오산~영덕 공사기간은 2년정도밖에 안돼 2005년 10월부터 추진, 이미 30% 공정률을 기록한 영덕~양재간 도로가 더 빠르게 개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국토지공사 동탄사업단 관계자는 “예정된 시기에 맞춰 도로개통을 완료해도 건설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덕~양재간 도로개통이 6개월정도 늦어 도로활용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